3월 13일, 오다이바
비너스포트・히스토리게이지・도쿄빅사이트 他


후지티비본사의 무료견학코스를 마치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팔레트타운으로 갔다
팔레트타운의 3층 레스토랑가에서 거하게; 점심을 먹고(이번 여행중 술먹을때 빼고, 가장 비싼 점심을;;; 사진은 뻘쭘해서 찍지 못했다. ㅋㅋ) 2층으로 내려가 비너스 포트 구경을 했다.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쇼핑몰 비너스 포트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귀금속, 고급브랜드 의류등등의 상가가 즐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뼛속까지 서민인 이뇬은 그다지 감흥이 없었지만;;;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건 그다지 새롭진 않았지만
천정에 인공적인 하늘을 만들어 놓은거에 눈이 무척 끌렸다.
아울러 비너스포트내에 흐르는 음악도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곡이라, 쇼핑하는 일본츠자들을 제외하면 잠시 유럽에 온것 같은 착각도 ^^


 

거리별로 테마가 있어서 그 테마에 맞는 장식전구들에 눈이 벵글벵글~


 

비너스 포트 광장의 분수대, 2시간 마다 조명이 바뀐다고 하는데, 마침 이뇬이 갔을때는 푸른빛에서 분홍색 빛으로 바뀌어 색다른 분위기 연출


 

봄속의 크리스마스도 느끼고 ^^


 

유럽의 성도 있었다. 이 성도 금색의 코르다에서 본것 같다~ 아님 말구;;;


 

유럽의 노천카페를 재현한 곳도 있었다. 근데 가격이 조냉 비쌌다;;;
비너스포트 쭈욱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가
클래식 카들을 공짜로 볼 수 있다는 히스토리게이지로 향했다.


 

입구에서부터 우와~ 입벌어지게 하던 카

 

도요타에서 만든 스포츠카 전시장


 

1950~60년대의 미국의 뒷골목을 재현한 풍경에, 우와~
왠지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의 토니와 마리아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풊~;;)


 

이태리 밀라노의 뒷골목 풍경도 멋졌다.
창문을 향해 Buona sera~라고 저녁인사를 하면 누군가가 손을 흔들어 줄것만 같았다 ^^

팔레트타운에서 점심먹고, 비너스포트와 히스토리 게이지를 구경한 후에
오탁후들의 성지 도쿄 빅사이트를 향해 유리카모메를 타고 갔다.



 

끄억~ 여기가 말이지 성지란 말이지.. ㅋㅋㅋ
그렇지만 이날은 뭐 볼만한 이벤트 하나 없었다는.. ㅠㅠㅠㅠㅠ
언젠가 이곳에서 열리는 코미케 한번 참가해 보고 싶어~
별 이벤트는 없지만 모처럼 온 성지를 나두고 그냥 갈 순 없어서;
내부에 들어가 쭈욱 안을 구경하다가, 잠시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는데..
이뇬의 옆에 조냉 쵸카와이한 꽃미소년이 앉는게 아닌가!!
(이번 여행에서 미청년과 꽃미남에 이어 꽃미소년까지 두루두루 섭렵(?)하는 초기쁨을~)
이뇬 실은 도쿄빅사이트만 보고 오다이바내에 있는 온천에 가려했으나,
꽃미소년을 나두고 갈 수 없어, 예정에 없던 샤워트리 35를 보기로 결정.
이 꽃미소년에게 길을 물었는데, 잘모른다면서 이뇬이 가진 지도를 함 보여달라며
이뇬 손에서 지도를 살며시 가져가 보는 모습에, 이미 정신나간 이뇬;;;
살포시 눈을 내려깔고 속눈섭 길게 드리워진 꽃미소년의 뽀얀 얼굴을 보는 기뿜이란~
아아아~ 꼬르륵~ 나 이대로 여기서 살래!!!!!!!!
지도만으로는 모르겠다며 밖으로 함께 나가서 찾자고 하는 그 미소년
엄마야, 나몰라!!!  함께 밖으로 나가서는 지도에 나온 커다란 건물들을 가르치며
아마도 저쪽으로 가면 될것 같다고 다시한번 지도를 보고 건물들을 확인해 주기까지~
이렇게 이뿐 미소년을 이뇬 눈으로 직접 본 기뿜과 감사에, 90도 직각으로 허리굽혀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더니, 이 미소년도 함께 구부리며 인사를..
아이구 예의도 바르지, 꽃미소년을 나두고 가는건 조냉 아쉬웠지만 바이바이 인사를 하고 헤어져 샤워트리 35를 향해 갔다.


 

TFT 빌딩내의 샤워트리 35
35m정도 되는 건물 천장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떨어지며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춘다는데, 계속 하는게 아니라 하루에 몇번인듯. 이뇬이 갔을땐, 아무리 기다려도 물이 내려오지 않아서, 에잇 칫~ 결국 보지는 못했다.


 

샤워트리 35가 있는 TFT 빌딩의 1층 로비에서 출출해서 먹은 간식(?)
많이 걸어댕겼더니, 팔레트타운 레스토랑에서 먹은 점심이 벌써 소화다되어서는
우동냄새에 절로 배고파져서;;; 새우튀김이 맛있어, 저것 먹고 하나더 사먹었다.
간식먹고 TFT 빌딩의 샤워트리쪽으로 가보니 물쇼한번 했는지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젖어있어서.. 젠장할... orz


 

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
아침에 계획은 오다이바 쭈욱 돌아댕기다가 저녁에 온천에 가서 온천 즐기고 밤 9시에 다시 해변공원쪽으로 와서 야경보고 돌아갈 계획을 짰는데, 오에도온센에 도착했을때는 5시 10분정도였다. 요금이 2,900엔정도였으나 저녁 6시부터 야간할인이 되어 1,900엔정도에 이용할 수 있어서, 기다리려고 했으나 저녁이 되니까 바다바람이 조냉 부는게, 엄청나게 추워서 얼어죽을 것만 같았다 (><) 결국 50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벼티지 못하고, 걍 오다이바해변공원으로 다시돌아가 야경보고 돌아가기로 결정해서, 조냉 쓰라렸던!!!
옷 따땃하게 입고 오는건뎅!!! ㅠㅠㅠㅠㅠㅠ


 

해변공원으로 다시 돌아가는길에 선박과학관역에서 잠시 내려, 한컷
해양대국 일본답다




선박과학관의 입구모습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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