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조냉 추었던 서울의 추위따인 저멀리 안드로메다~
18~20도까지 올라가는 도쿄의 날씨에 너무 따스해서
겨울속에 봄을 잔뜩 느꼈다




1층 식당에서 아침먹고(프린세스 가든은 365일 똑같은 메뉴의 뷔페, 꾸엑 ㅠㅠ)
슬슬 매일 똑같은 아침메뉴에 질리기시작해, 호텔 정원에서 산뜻한 공기를 퍼 마시면서
배딱지에 위로를~




통통한 이놈들 잡아먹음 딱인데~ 캬아~ 입맛만 조냉 쩝쩝~





금방이라도 낛시질 하면 걸려들것 같은 녀석들인뎅



호텔 정원에서 한컷, 붕어잡어서 조냉 먹고 싶은 맘을 숨키며 ㅋㅋ

이날은 이케부쿠로 아니메이트에 갔다가 조냉 원하는 시디가 없어
아니메이트 시부야점으로 향했는데, 시부야 점에 간 김에 시부야에서 하라쥬쿠까지
산책하기로 했다.




NHK 스튜디오 파크 앞에서의 인디 및 언더 밴드들이 가로수처럼 줄를 이어
노래 부르고 춤추며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었다
화끈하게 춤추며 노래하던 이 언냐들 주변에 남자팬들이 많이 모여 환호하기도 ^^





지켜보는 내가 다 안스러울 정도로, 보는 이 별루 없던 밴드의 공연 ㅠㅠ



마침 NHK 스튜디오 파크 옆의 공연장(?)에서는 세계의 소수민족들이 모여 축제중이었는데
일본츠자들이 아랍의 빠는 담배를 맛있게 피고 있어서 찍어도 되냐고 묻자
흔쾌이 승락해줘서, 한컷 ^^




몽골 유목민들의 게르도 보였다 ㅎㅎ
안을 들여다보니, 게르를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안에는 돗짜리 같은게 펴져 있어서 누워있는 이들도 볼 수 있었다






한쪽에는 몽골족의 공예품을 팔기도 해서 구경하기도 했다




저 소년이 입에 무언가를 물고 부니 소리가 나는데 신기해서 마냥 쳐다봤다눈^^



낙타군도 안뇽~



이 아저씨, 타악기를 열심히 두들기시더만 디카 들이대니까 흠짓 놀래시길래
조냉 미안했다눈;;;



요요기 공원을 산책중, 흥겹게 두들기는 타악기 패거리들 ^^




요요기공원에서 바로 메이지 신궁으로 발길을 돌려 이번엔 안까지 들어갔다







풍년을 기원하는 배추와 무도 보이고~
문뜩, 올해 배추 값이 조냉 비싸서 김장하는데 애로가 핀 엄마에게
저 배추 뽀리해 드리고 싶었다눈..(..)




마침, 메이지신궁에서는 일본의 전통 결혼식이 열려서, 흥미진진하게 구경했다



결혼식 행렬이 지나갈때 급하게 찍어서 사진이 다 흔들렸다



신랑과 신부, 좀 나이들어보이는 커플이었다눈..(..)




결혼식 행렬인데 워째 심령사진이 되어버린;;;



천왕에게 소원을 비는 신궁에선 외국인들이 소원비는 모습들만 실컷 구경하고 나왔다
아무리 닛뽕을 모에하는 이뇬이라도
우리나라에게 치욕을 안긴 닛뽕의 왕에게 소원을 빌 수는 없어서;;;



저 하얀옷을 입은 사람과 불의 의미가 궁금해 물었는데,
불의 연기가 나쁜 기운을 정화해준다고 한다,
설명듣고 보니 사람들이 불 가까이 가서 불기운을 쐬기도 하는게 보여서
이뇬도 따라해보기도 ^^




메이지신궁을 나와 하라쥬쿠 쪽으로 뻗은 길가에서 노점상과 아줌마들이 마구 엉커서느
대혼잡을 이루고 있었다. 지난 3월에도 공개방송 끝날무렵에 이뇬 아줌마 부대에 깔려 죽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장난 아닌 아줌마인파에 허거러럭~
노점에 파는 사진이 당췌 뉘길래 싶어 가까이 가보니, 이병헌의 사진을 파는 것이었다.
아줌마들도 조냉 많고, 게다가 NHK 스튜디오쪽은 사복경찰들이 통제도 하고 있어서
뭔일인가 궁금해서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마침 지나가는 이병현 ㅋㅋ, 카지노 선전의 대형 차였는데 아줌마들 꺅꺅 난리도 아니었다.



어두워서 잘 안찍었는데 NHK 공개홀 앞에 아줌마부대로 작살이었다.
진압요원들의 줄세우고 아줌마들 꺅꺅거리며, 조냉 난리도 아니었다
이뇬 철창으로 다가가 홀쪽으로 얼굴 쭉 들이밀어, 대체 무슨 이벤트냐고 물었더니
이병헌상이 왔다고 아줌마들이 아주 좋아라 소릴 쳐 주시는뎅!
하하하, 이뇬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아주 기뻐해 주시는 일본 아줌마들^^
이뇬 역시 한류모에 아줌마들에게 이병현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소리쳐 드렸다 ㅋㅋ




저녁은 시부야에서 먹기위해 하라쥬쿠에서 다시 시부야 쪽으로 이동했다



시부야 백화점가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뭔가 하고 가보니
라르크 엔 시엘의 새 앨범 선전의 대형 포스터.
키스하는 하이도때문에 이 사진 밑에서 팬들 소리지르고 기념 사진 찍기도.
역시 닛뽕, 므흐흐흐하면서 이뇬도 괜시리 흐믓 ^,.^





저녁은 시부야에서 먹었지만, 호텔 프린세스 가든으로 가는 길목에는
그 유명한 모스버거점이 있어서 생각날때 먹어두자! ㅋㅋ
에비버거 먹었는데 조금전 시부야에서 저녁 빵빵하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조냉 맛있어서 환장하게 먹어줬다눈.
정말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맛있는 버거는 첨 먹어보는 듯 했다.
왜 사람들이 모스버거 꼭 먹어보라고 조냉 추천하는지 조또 이해가 간다.
그치만 모스버거의 맛은 조냉 환상적이었지만, 점원이 조냉 불친절해서 씨댕했다눈..(..)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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