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소 학원(星奏学院)에 합창부가 생겼다!!!

바이얼린, 첼로, 피아노, 트럼펫, 플룻, 등
특별히 재능있게 다를 줄 아는 악기가 없는 이뇬, 음악과에 입학할래야 할 수 없어서
걍, 보통과로 입학하려고 했는데
내가 입학하려는 때에, 합창부가 생긴것!
너무 좋아서, 꿈에 그리던 세이소 학원의 음악과에 입학할 기회가 생겨서
정말 눈이 퉁퉁 붙도록 행복해 울었다
폐가 많이 약해져 한동안 부르는 것조차 잊고 살았던 성악곡들을 줄기차게 정말 눈물 흘려가면서 연습했다

합창부 실기시험은 음악과 선생 이시카와상께서 직접 담당하시고
난, 카나양(이시카와상)의 앞에서 노래 부를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며 연습에 연습, 노래 부를때마때 폐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그것도 꾸욱 참아가면서, 꿈에 그리던 세이소우 음악학원을 향해 이 한몸 성악 연습에 불살랐다
너무 힘들어서 울고 울고, 몸서리 치도록 울면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또 울고, 지쳐 잠들는 나날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날, 엄마가 손을 꼬옥 잡아주시면서
"예쁘게 노래 부를 수 있을거야, 그러니 힘내렴!"
우엉우엉,, 오마니!!!!! 흐르는 콧물딱아내면서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드뎌 성악실기셤날, 나는 이시카와상 앞에서
나의 18번, 푸치니의 "O mio babino, caro" 죽을 힘을 다해 불렀다
너무 떨어서, 중간에 살짝 한박자 노쳐서, 속으로 떨어질거야..
실기셤 끝내고 끝내 울고 말았다
이런 바보같은 나를 보고도 이시카와상은 한없이 자상하게만 웃어주셨다

그토록 입학하고 싶은 세이소우 학원 음악과였는데
셤을 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지도 몰라.. 하면서..
아쉬워하고 발걸음을 옴기면서도, 계속 눈물이 흘러서
세이소 학원 한번 들러보고, 이곳에 올 수 있었던것만으로
음악선생 카나양 앞에서 죽을 힘을 다해 노래 할 수 있었던것만으로도
감사하자..며... 눈물을 흘리며 세이소우 학원을 뒤로했다

그뒤, 며칠동안 일어나지도 못할 고열에 시달리면서
분명 떨어졌을 성악실기셤에, 맘 아파 누워 지냈는데.. 그랬는데

어느날, 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내게 다가와 한장의 종이를 내미시는데
"금색의 코르다 세이소우 학원 음악과의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음악과 여학생교복값 41,790円 (세금포함) XX월 XX일까지 제출하여 달라는 통보지가 있었다

헉! 정말 붙은거야, 오마니 나 진짜 세이소 학원에 다닐 수 있는거야? 몇번씩 확인하듯 엄마에게 물었드니만
"응! 그럼, 그러니 평생 좋아하는 노래 실컷 부르다 죽으렴 ^^:"이라고 격력해 주셨다



그리고 그날, 나는 바로 엄마랑 세이소우의 음악과 교복을 맞추고
엄마 앞에서 자랑스럽게 입었다
그리고 동네방네 자랑하며 다녔다
애들아, 난 금색의 코르다 세이소우 학원의 음악과에 입학했다~고

내일은 세이소 학원의 입학식
교복입고 당당히 세이소 학원의 정문을 통과할 생각만으로도 두근거려 잠이 오지 않았다
몇번씩이나 침대맡에 걸어두 교복을 바라보면서 잠들지 못할 것만 같았는데, 어느새 잠들었다
잠들기전에
우흣,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이제, 남은 일은 츠키모리 렌(키양), 유노키 아즈마(키시옹), 히하라 카즈키(모리타상), 츠치우라 료타로(이토켄상), 시미즈 케이치(쥰쥰), 오오사키 시노부(코니땅), 음악선생 카나양(이시카와 국왕님)을 겜속에서가 아닌 현실에서 직접 공략하는 일만 남았다.. 후후후;;;
내가 그토록 울면서 힘들게 노래부르고 또 부르고 세이소우 학원 음악과에 입학하려했던 이유!;;;




오줌마려 일어나보니;;;
어느새 아침, 늦었나 싶어 시계를 바라보니 아직은 여유가 있다
침대맡에 걸어둔 세이소우 학원 여학생 교복을 입으려고
손을 뻗어봤는데 아무것두 없다
어라... 어라라.. 어제 자기 전에 분명 걸어두었는데!!!
어디갔어, 엄마 내교복 없어졌어~ 아무리 소리쳐도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는데
그제서야 난, 반독립상태로 집에서 나와 혼자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엉, 그럼 세이소 학원은 어케 된거야?
어리둥절하면서 입가가 끈적거려 손으로 쓰윽 딱으니 침이다;;
에뛔뛔 디려라 =_=
그리고 세이소 학원에 입학하기엔, 삐리리한 나이를 너무 쳐먹었다는걸 깨달았다

세이소 학원에서 피우려 했던 나의 로망은, 꿈인게야?
나 오늘 세이소 학원에 입학하려구 했는데..
흑;;;
제길쓴!!!! (T∇T)ウウウ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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