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히히히~

기냥잡담 2009. 9. 21. 02:00


셤끝나고 나면 결과 통보와 함게 멜 보낼 생각있었는데;;;
모에생활 금단현상 못지 않게 늘 오상의 따스한 맘이 담겨있는
멜을 한동안 받지 못하는것도 모에생활중지 금단현상 못지않아서
내친김에 걍 멜 때렸드만 바로 날라온 답장 ^O^
오상으로부터의 응원멜에 불안함에 기죽어있던 맘에 불끈 힘이! ㅋㅋ



↓오상의 멜중에서

新しいお勉強をされてるということですが  
きっとよく勉強できると思います。  
何もかもうまくいくことなんてありません。  
少しずつでも努力していれば、ちゃんとむくわれる日が来ます。  
あせらず、マイペースで頑張ってくださいねv  
応援しています♪


그래 조금씩 노력하고 있으면 꼭 보답받는 날이 올테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맘에 여유 좀 갖고 마이페이스 가지고 열심히 하자!
언제나 이뇬에겐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오상이 있으니까~!
불끈!! 아자아자!


덧,
이뇬에게 있어 이세상에서 가장 둘도 없이 소중한 친구를 들라면
오상 단 한사람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떠들곤 하는데..^O^
단순히 오상이 이뇬의 모에생활에 도움을 주기 때문만은 아니다


세상에 대한 맘을 닫아 버린, 가족에게 조차도 맘을 열지 않았던 이뇬을
언제나 따스하고 애뜻함이 가득한 맘으로 다독여주며
다시 세상을 항하도록 이뇬 맘을 열어주었고 ㅠㅠ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중,
그대 음성에 내마음 열리고;;; 요런 시츄에이숑은 아니지만서도 ㅋㅋㅋㅋㅋ


이뇬이 힘들고 외롭게 보내던 시간들조차, 비록 멜만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도
이뇬을 홀로 두지 않으며, 항상 이뇬에게 혼자가 아님을, 언제나 이뇬을 생각하고 있다고..
ひとりじゃないよ  이말에 얼마나 펑펑 울었던가 ㅠㅠㅠㅠㅠㅠ
이뇬 인생에 두번의, 따스한 구원을 받은 말이 있으니
그 한번은 사카모토 마아야양이 부른 반지의 히토리쟈나이요~와
(이뇬 늘 마아양의 반지의 반주만 들어도 눈물 찌이익~~ ㅠㅠ)
그 또 한번은 오상이 이뇬에게 넌 혼자가 아니야 라고 한 것이니..
그래 이뇬은 ひとりじゃないよ  (울컥)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지금도 오상에게 가장 감사하고 고마운 일은
한동안 엄마가 갱년기 우울증으로 히스테릭 부려서 이뇬 참 힘들었었는데 ㅠㅠ
엄마가 너무 밉고 밉고 미워서 ㅠㅠㅠ 엄마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할때도
오상은 이뇬의 투정 다 받아주면서도 인생 선배로서 엄마를 이해하는 법과
엄마와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많은 조언을 해주었었다


그리고 울엄니 갱년기 증상이 심해져 수술하실때,
그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을 준게 바로 오상이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뇬에게, 엄마에 대한 안부멜과 함께
엄마 병수발에 지쳐가는 이뇬을, 정말이지 따스하고 따스하게 품어주는 말들로
이뇬을 위로해주며 얼마나 눈물짓게 했던지.. ㅠㅠㅠㅠ
매일매일 오상의 멜을 읽으며 내가 힘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수없이 다짐하게 되었고 ㅠㅠ
오상이 보내준 글들이 아니었으면 엄마의 갱년기 우울을 이해하지도 못했을터이고~;;
지금도 틈만나면 이뇬 울엄니에게 엄마는 오상에게 감사해야해~라고 말한다 ㅋㅋ


여전히 일상에서 회사에서 힘든 일 있으면
엄마에게 고자질(?)하듯 지금도 오상에게 모두 애기하고 엉엉엉 울어제끼는 이뇬.
그런 이뇬을 엄마마냥 늘 다독여주는 오상
오상처럼 사람을 따스하게 다독이며 이해해주는, 그런 맘넓은 사람이 되어야할텐데..
이뇬 늘 이모냥이어서 큰일이다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맘좋은 오상, 너그럽고 따스한 맘만 좋은게 아니라
문학적, 음악적으로 추구하는 감성도 너무나도 다양해서 이뇬과 쭉쭉이 잘 맞는다는 것~
문학적 감성은 이뇬의 취향이 좀 독특한 편이라 한쪽으로 좀 많이 치우쳐;;;
오상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오상과 이뇬이 추구하는 음악세계는 많이 비슷하다는것~ 히히
몇해전 날밤깔때때마다 오상과 이뇬 클래식에서부터 메탈까지 좋아하는 곡들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얘기로 날밤가는 줄도 모르고 노가리 까던때가 너무 그립고,
그때처럼 다시 날밤까며 수다 떨고 싶기도 한데..
요샌 그럴 시간도 없고, 둘다 늘거가는 처지라 날밤까면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리 ㅋㅋ
오상과 정치얘기 하는것도 잼있고, 특히나 일본이 과거 한국에 범했던
좋지 않은 역사적 사실도 다른 일본인들 답지 않게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알고
일본이 범한 과오에 대해서도 역사앞에 올바르게 사죄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오상.
그런 일본친구를 가지고 있는 이뇬, 뿌듯함이 하늘을 찌릉다능 ㅋㅋㅋㅋㅋ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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