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뇬, 축구 별루 관심없어서 안보는데
동네동네 시끄럽구~
울동네 아저씨들 어디서 엠프 빌려와서는
길 한가운데다 설치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지난 2002년때 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 있고 싶었던
나로 하여금 치를 떨게했던 괴로운 기억이 떠올라서.. 부르르~
월드컵 좋아하는 사람들 그래 니들에겐 축제고 워쩌고
즐거운 일인줄은 모르겠으나,
니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권리가 있다면
월드컵 싫어하고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의 권리도 있으니
괜히 월드컵분위기에 같이 편승 안한다고 매국노로 치부하지 말아라
이눔의 나라 정붙이려고 했다가두 저질적인 인간들땜시
정이 뚜욱 달아나니,
월드컵에 관심없는 이뇬에게, 한 동네아저씨왈
"저애는 한국인이 아닌가봐!" 라고
이런 소릴 들고 대락 어이가 없어서-
이나라가 언제부터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고 그런 나라였냐?
예전에 이태리에 유학갔다온 분에게서 들었는데
그들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축구가 생활이고 열정인데 반해
울나라 인간들 축구장 한번 안가는 찌질이들이
꼭 월드컵때만 애국심 운운하면서 지룰들이드라고 하시드라,
4년에 딱 한번 들끊어보는 냄비 주제에!

2
나의! 일본친구 "오상"이 축구광팬인데
일본이 져서, 오상에게 뭐라 위로하기도 뭐해
한국전은 볼 생각두 안했다
솔직히 이뇬은 한국져라 한국져라... 그러고 있었음 -_-;
한국팀이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들 난리들이어서, 져야 좀 조용할테니.
실제 어제 한골 먼저 먹고나선 조용하드라~

3
어제밤, 해머랑 해머남편 해마왕이 갑자기 엄마 가계에 들이닥쳐서는
거리응원하러 가기로 했는데, 차가 너무 밀려 결국 포기했다면서
광어랑 오징어 회 사와서는 함께 먹으면서 볼생각 없던 축구 봤다
역쉬, 사람이 모이고 와작지걸하니 관심없는 축구도 재밌게 보고,
나야, 회먹는 재미가 더 솔솔했지만~ ^^

4
축구 전혀 모르는 내가 봐도, 박지성이란 선수
넘 잘하고, 멋지드라~ 반하겠어~♡
후반에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 선수는 박지성밖에 없더만!
두 골 모두 박지성 도움으로 들어갔는데두
축구끝나고, 골 넣은 선수들만 조냉 디벼대서 승질나드라
외국에선 어시스트를 더 쳐준다고 하드만
역쉬, 결과만 보는 삼류국가답게, 골넣은 선수들만
아주 신나라 디벼대는 때한민국 언론들~

5
다음포털사이트에 멜 확인하기 위해 드가보니
이젠, 공돌리기에 대한 말들로 넘쳐나는군
정정당당하지 않은 플레이였다나 뭐라나...
정정당당이란 단어를 이런때 쓰는거냐?
니들은 전술이라는 것도 모르냐?
축구 존내깨뿔 암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어제 후반의 프리킥 뒤로 돌린 전술은 잘한거구만
괜히 한골 더 넣으러고 프리킥 찼다가 역공 당하면
워쩔려구, 그러고나서 2:2 동점 되면 또 얼마나 욕들을 하시려구
암튼, 찌질이 냄비근성들!
공뒤로뺀 선수들 욕하고 있는 사람들,
상식적으로 공 뒤로 빼는걸, 선수들이 지들 맘대로 했겠냐
감독이나, 코칭스태프쪽에서 지시했으니 그러했겠지~
욕하려믄, 코칭스태프 쪽을 하던지~

6
박지성 선수땜시 축구 보고 한국 응원하기로 했다!
프랑스전에서는 꼭 골을 넣고 멋진 세레모니 하실거라 믿습니다!
암튼, 박지성 선수 멋쪄요~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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