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아주머니 : 애가 아주 카사노바야~ 울딸 책임져!
울엄니 : 애가 한 정력해;;;; 녀석의 새끼 한마리 주면 잘 기를게~ ^^

어릴때 비실비실해서 금방 죽을것 같이 약했던 녀석이
이젠 동네방네 처녀들을 마구 유혹하고 다닌다구한다~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새끼 강아지를 엄마가 주워왔을때
그런 강아지 뭐하려 기르냐고 엄마에게 동네사람들이 핀잔줄때도
이뿐 내새끼~하시면서, 심지어 이뇬두 싫다고 녀석 미워하고
키우지 말자고 했을때도, 우리가 기르지 않으면 안되는 녀석이라며,,,
엄마사랑 받고 잘 자라서,  버림받았을때 갖고 있던 병도 다 낫고
자식들 독립해나가 심심한 엄마곁에서 귀여운 자식노릇 톡톡히 하는 녀석~
너어릴때, 잠시나마 너 미워했던것 미안하다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맙고, 의젓하게 녀석이 엄마 지켜줘서 고맙고
무엇보다도 아빠된것 축하한다!
짜슥, 근데 너무 바람피지마~
그러다가 동네방네 니새끼들로 가득하면 큰일이니까..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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