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에도 엄마의 가계는 대목을 봐야 하기때문에;;;
쉬지 않았다, 그러므로 엄마의 쫄따구로서 알바를 하고 있는 이뇬도
덩달아 엄마를 도와 추석연휴 내내 쉬지 못했다.
추석담날인 7일에는 해머와 해머남편 해마왕이 추석인사 드리러 와서
엄마가 대접을 해야하기때문에, 이뇬 혼자 가계를 봤다.
그것이 무척 미안했는지 엄마는 8일부터 오늘까지 푹 쉬라고
뒤늦은 휴가를 주셨다~
8일, 일요일에는 해머네와 함께 한강고수부지에서 여의도광장을 걸쳐
선유도 공원을 지나 마포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했다
강변따라 쭈욱 3시간 반 정도를 왕복했는데, 기분 조냉 죽이더라~
강가에 앉아서 해마왕이 요리해온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엄마가 싸주신 간식은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중간중간 꺼내 홀라당 다먹고
배를 든든히 채우고 정말 힘차게 자전거 폐달을 밟았다.
마치 하치크로의 다케모토가 된듯, 이대로 훗카이도까지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바다는 어케 건너려구?! 爆)
차를 세워둔 한강고수부지까지 다시 돌아온 무렵에 체력이 바닥나서는
이뇬, 자전거에서 내릴때 뒤로 자빠져 떼구루루루~ 구르는 생쑈까지.
팔꿈치가 까지고 피가 났는데, 데굴떼구루루 구룰때의 모습이 얼마나 웃겼으면
사람은 아파죽겠는데, 해머랑 해마왕은 배꼽을 잡고 한참을 깔깔깔~
해머 : 어떡해~ 너무 웃기고 귀여웠어, 동영상으로 찍어야했는데!!!!
너무 웃겨서 난 오줌지릴뻔했어~
해마왕 : 아깝다, 두고 두고 보면 잼있을텐데!! 하하하~
재피 : 그렇게 웃겼어?;;;;;;;;; (대박으로 웃겨줬으니, 두고두고 맛난것 사달라고해야쥐;;;)
두사람 조냉 웃어 눈물까지 흘리더니만, 조또 미안했는지 저녁은 생선회를 먹기로 결정,
이뇬 조냉 먹어주었다~ ^-^;;;
8일은 그렇게 보내고
9일은 그동안 밀린 잠을 채우기 위해 하루종일 집에서 홀로 뒹굴뒹굴 구르며 보내고
10일, 오늘도 뒹굴뒹굴 구르다 문뜩 벽지를 바라보니, 이뇬이 그동안 저지른 만행에...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가 되어서 환절기와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늘 비염때문에 코가 말썽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늘 답답하다, 답답한 코속을 바로 뚫어야 직성이 풀려서 일어나자 마자 이뇬이 하는 짓이라곤, 바로 콧속에 검지 손가락 집어넣어서 코딱지 파내는 작업
근데, 티슈가 손에 잡히는 거리에 없으면 그걸 벽지에다 걍 쳐발라 논다는것;;;;
집에서 부모님과 살때 이러면 늘 혼났기때문에 그럴 수 없었는데.
혼자 살다보니, 맘것 벽지에다 코딱지를 덕지 덕지 붙여놓았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 벽지 아빠가 골라서 도배해 주신건데, 너무 한것 같아서
오늘 오랜만에 청소기 돌리고, 벽에 붙어있던 코딱지 제거 작업을 했다
코딱지 떼어내고, 젖은 걸레로 벽지 딱아주니, 제법 깨끗해져서 혼자 흐뭇해 했다
앞으론 벽에다 붙이지 말자라고 결심은 하지만, 그게 맘대로 될까...
또 잔뜩 붙이고, 한달에 한번 대청소 한답시고 또 띠어내겠지만... 훗;;
이뇬이 사는 2LDK (2 Living room, 1 Dining room, 1 Kitchen)의 작은 빌라,
오늘 참 고요해서 좋다, 홀로 거실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서서히 혼자만의 시간에
잠기는게 얼마만인지.. 엄마의 가계에서 알바시작하기 전까지는 늘 이렇게 홀로 있었건만.
요새는 알바하러 나가야 하기때문에, 느긋하게 이렇게 있어본 기억이 까마득했겄만
오랜만에, 정말 홀로 푹~ 가는시간에 몸을 절이며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다가, 너무 오래 누워있어 허리가 아파오는것도 상관없이~
쥰쥰과 톨밍의 蒼い海に秘めた恋 (푸른 바다에 간직한 사랑) 드라마시디를 재감상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눈을 지긋히 감고..
아아~ 역쉬 쥰쥰의 연기는 들을때마다 조냉 애절해서, 눈에서 눈물이 또르륵 흘러내려
귀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쥰쥰이 홀로 해저에서 폭발작업을 위해 폭탄을 설치하고
자신이 간직한 추억에 사요나라를 고하며 홀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리던 모놀로그의 씬에선
어느덧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두손으로 두눈을 꼬옥 감싸버렸다
날 진심으로 울리는 목소리, 쥰쥰
날 진정으로 울릴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쥰쥰과 코니땅옵화 밖에 없는 것 같다.
두사람을 알게되고 모에하고, 두사람의 연기에 웃고 울고, 나에게 감정이라는 것을
진하게 느끼게 해주는 쥰쥰과 코니땅옵화에게 새삼 고마운 맘이 드는 날이다.
두사람을 몰랐더라면, 이미 죽었을 내감정들은 날 살아있는 시체로 만들었을테니까...
뭐, 지금도 시체같은 인간이긴 하지만, 풉;;;
쥰쥰, 그리고 코니땅옵화에게
올겨울에는 어케든 일본에 갑니다!!!
나의! 일본친구 오상도 맨날 이뇬이 언제 일본 올 것인지 눈이 빠지게 기둘리고 (웃음),
이뇬두 오상을 비롯 옵화들이 너무 너무 보고싶고!!!
꼭 갈 수 있도록, 부디 바다건너에서 응원해 주세요!!!!
(옵화들은 니뇬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흑;;;;)
쉬지 않았다, 그러므로 엄마의 쫄따구로서 알바를 하고 있는 이뇬도
덩달아 엄마를 도와 추석연휴 내내 쉬지 못했다.
추석담날인 7일에는 해머와 해머남편 해마왕이 추석인사 드리러 와서
엄마가 대접을 해야하기때문에, 이뇬 혼자 가계를 봤다.
그것이 무척 미안했는지 엄마는 8일부터 오늘까지 푹 쉬라고
뒤늦은 휴가를 주셨다~
8일, 일요일에는 해머네와 함께 한강고수부지에서 여의도광장을 걸쳐
선유도 공원을 지나 마포까지 자전거 하이킹을 했다
강변따라 쭈욱 3시간 반 정도를 왕복했는데, 기분 조냉 죽이더라~
강가에 앉아서 해마왕이 요리해온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엄마가 싸주신 간식은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중간중간 꺼내 홀라당 다먹고
배를 든든히 채우고 정말 힘차게 자전거 폐달을 밟았다.
마치 하치크로의 다케모토가 된듯, 이대로 훗카이도까지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바다는 어케 건너려구?! 爆)
차를 세워둔 한강고수부지까지 다시 돌아온 무렵에 체력이 바닥나서는
이뇬, 자전거에서 내릴때 뒤로 자빠져 떼구루루루~ 구르는 생쑈까지.
팔꿈치가 까지고 피가 났는데, 데굴떼구루루 구룰때의 모습이 얼마나 웃겼으면
사람은 아파죽겠는데, 해머랑 해마왕은 배꼽을 잡고 한참을 깔깔깔~
해머 : 어떡해~ 너무 웃기고 귀여웠어, 동영상으로 찍어야했는데!!!!
너무 웃겨서 난 오줌지릴뻔했어~
해마왕 : 아깝다, 두고 두고 보면 잼있을텐데!! 하하하~
재피 : 그렇게 웃겼어?;;;;;;;;; (대박으로 웃겨줬으니, 두고두고 맛난것 사달라고해야쥐;;;)
두사람 조냉 웃어 눈물까지 흘리더니만, 조또 미안했는지 저녁은 생선회를 먹기로 결정,
이뇬 조냉 먹어주었다~ ^-^;;;
8일은 그렇게 보내고
9일은 그동안 밀린 잠을 채우기 위해 하루종일 집에서 홀로 뒹굴뒹굴 구르며 보내고
10일, 오늘도 뒹굴뒹굴 구르다 문뜩 벽지를 바라보니, 이뇬이 그동안 저지른 만행에...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가 되어서 환절기와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늘 비염때문에 코가 말썽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늘 답답하다, 답답한 코속을 바로 뚫어야 직성이 풀려서 일어나자 마자 이뇬이 하는 짓이라곤, 바로 콧속에 검지 손가락 집어넣어서 코딱지 파내는 작업
근데, 티슈가 손에 잡히는 거리에 없으면 그걸 벽지에다 걍 쳐발라 논다는것;;;;
집에서 부모님과 살때 이러면 늘 혼났기때문에 그럴 수 없었는데.
혼자 살다보니, 맘것 벽지에다 코딱지를 덕지 덕지 붙여놓았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 벽지 아빠가 골라서 도배해 주신건데, 너무 한것 같아서
오늘 오랜만에 청소기 돌리고, 벽에 붙어있던 코딱지 제거 작업을 했다
코딱지 떼어내고, 젖은 걸레로 벽지 딱아주니, 제법 깨끗해져서 혼자 흐뭇해 했다
앞으론 벽에다 붙이지 말자라고 결심은 하지만, 그게 맘대로 될까...
또 잔뜩 붙이고, 한달에 한번 대청소 한답시고 또 띠어내겠지만... 훗;;
이뇬이 사는 2LDK (2 Living room, 1 Dining room, 1 Kitchen)의 작은 빌라,
오늘 참 고요해서 좋다, 홀로 거실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서서히 혼자만의 시간에
잠기는게 얼마만인지.. 엄마의 가계에서 알바시작하기 전까지는 늘 이렇게 홀로 있었건만.
요새는 알바하러 나가야 하기때문에, 느긋하게 이렇게 있어본 기억이 까마득했겄만
오랜만에, 정말 홀로 푹~ 가는시간에 몸을 절이며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다가, 너무 오래 누워있어 허리가 아파오는것도 상관없이~
쥰쥰과 톨밍의 蒼い海に秘めた恋 (푸른 바다에 간직한 사랑) 드라마시디를 재감상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눈을 지긋히 감고..
아아~ 역쉬 쥰쥰의 연기는 들을때마다 조냉 애절해서, 눈에서 눈물이 또르륵 흘러내려
귀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쥰쥰이 홀로 해저에서 폭발작업을 위해 폭탄을 설치하고
자신이 간직한 추억에 사요나라를 고하며 홀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리던 모놀로그의 씬에선
어느덧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두손으로 두눈을 꼬옥 감싸버렸다
날 진심으로 울리는 목소리, 쥰쥰
날 진정으로 울릴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쥰쥰과 코니땅옵화 밖에 없는 것 같다.
두사람을 알게되고 모에하고, 두사람의 연기에 웃고 울고, 나에게 감정이라는 것을
진하게 느끼게 해주는 쥰쥰과 코니땅옵화에게 새삼 고마운 맘이 드는 날이다.
두사람을 몰랐더라면, 이미 죽었을 내감정들은 날 살아있는 시체로 만들었을테니까...
뭐, 지금도 시체같은 인간이긴 하지만, 풉;;;
쥰쥰, 그리고 코니땅옵화에게
올겨울에는 어케든 일본에 갑니다!!!
나의! 일본친구 오상도 맨날 이뇬이 언제 일본 올 것인지 눈이 빠지게 기둘리고 (웃음),
이뇬두 오상을 비롯 옵화들이 너무 너무 보고싶고!!!
꼭 갈 수 있도록, 부디 바다건너에서 응원해 주세요!!!!
(옵화들은 니뇬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