エス-咬痕-
에스-교흔-



椎葉昌紀  : 神谷浩史
(시바 마사키 : 카미야 히로시)
宗近奎吾 : 小西克幸
(무네치카 케이고 : 코니시 카츠유키)
永倉康介 :  黒田崇矢
(나가쿠라 쿄스케 : 쿠로다 타카야)
篠塚英之 : 三木眞一郎
(시노즈카 히데유키 : 미키 신이치로)
小鳥遊真生 : 武内 健
(다카나시 마오 : 다케우치 켄) 他





안도의 죽음으로부터 3개월.
새로운 에스, 무네치카와의 관계에 몸도 마음도 깊게 침울해져 가는 시바.
명확한 경계선을 결정할 수 없는 채 계속 헤매는 시바에게, 상부로부터 명령이 내려졌다.
같은 에스 공작에 종사하는 동료 형사, 나가쿠라의 원호.
냉혹한 웃음과 자신의 에스에 대해서도 난폭한 태도를 취하는 나가쿠라의 삶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바. 하지만, 이윽고 에스와의 일선을 넘어 파멸로 향하는 그의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을때, 시바는 그 모습에 자신을 겹쳐 보게 된다. 자신의 내일을---

갖고 싶은 것은 어느 쪽인가…
에스로서의 무네치카. 그렇지 않으면, 한명의 남자로서의 무네치카.

신분을 숨겨 「에스 공작」에 몸을 던지는 경시청의 형사 시바 마사키
운명을 공유하는 관계면서, 결코 호환할 수 없는 존재---형사와 에스.
뒷세계를 무대로 전개되는, 고독하게 사는 남자들의 선명하고 강렬한 사랑의 이야기!!

「---어디까지 마음을 허락하면 돼?」






무언가 아주 슬픈것을 듣지 않으면 미칠것 같은 요즈음 -_-;;
언제들어도 이뇬을 몹시 애태우는 이야기, -에스- 역시 기대를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
듣는 도중에 울고, 듣고 나서 또울고, 퐁퐁퐁 쏟아지는 눈물 닦을 생각조차 않은채 정말 오랜만에 청승맞게 펑펑 울었다. 한번감상후, 한번 더 듣고, 또한번 정독해서 듣고, 또 다시한번 대사를 음미하며 들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 등장 인물, 설정, 스토리, 연출, 성우캐스팅등 그 어떤것 하나 흠잡을때 없이 모두 완벽해서 조냉 좋아하는 작품이다.


더 단적으로 말하면, 이뇬 고뇌하는 남자(인간)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늘 삶에 투쟁하고 고뇌하는 주인공 시바의 모습은 모에요소 만땅이다,
게다가 그역에 딱인 카미양옵화~♡ 그리고 그런 그를 지탱해주는 무네치카역의 우리서방님 코니땅옵화~♡♡♡ 끼아아아야~ 정신차렷!! 짱돌로 한대 퍽!!!!

전편보다도 안타까움과 슬픔을 더욱 증폭해주는 새로운 두사람, 나가쿠라와 마오.
시바의 동료인 나가쿠라를 연기하는 쿠로다상의 그야말로 어두움으로 가득채운 목소리와,
그의 비참한 어린연인 마오역의 다케켄쨩.

그리고 슬픔을 감추어 침착한 어른의 모습을 항상 보여주는 -어른 남자의 매력-이 가득한 시노즈카역의 미키신옵화. 이렇게 어른스러움을 꽉꽉 채운 비엘작품을 조냉 좋아하는 이뇬으로선 더이상 바랄게 없는!!!! 정말 슬프도록 멋진 작품이었다.

이 작품, 조용하고 어두우면서도 하드한(에찌씬이 아니라;;; 분위기가 하드함) 설정도 조냉 치밀해서 좋다. 무거운 세계에 사는 어른인 남자들이 잔뜩 나오는것도 이뇬의 모에 요소이지만 그 어른들이 감추고 있는 마음의,  한없이 약한 부분의 심리묘사가 잘 표현된 부분도 정말 강추하는 요인중 하나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조용한 감정의 흔들림이라든지, 표면으로 들쳐내내 않아도 무언인가 애수가 감돌고 있는 것이 가슴이 애리도록 시려서 좋다.

시바가 나가쿠라에게 자신의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는 씬에서는 너무 아파서 듣는 있는 내내 눈물이 나오고, 가슴이 푹푹 쑤서 아파왔다. 나가쿠라의 삶은, 서투르지만 한결같아서 굉장히 멋지다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 너무 아프다. 작가선생이 조금만 배려를 해주셨다면, 나가쿠라와 마오의 결말이 조금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을까... ㅜ.ㅜ 그나마 마오가 자신의 마음으로 나가쿠라의 삶을 파멸로 이끌지 않게된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나.. 흑흑;

시바는 나쿠라와 마오의 관계에 자신을 투영해 버리게 되고, 자신의 에스인 무네치카와 몇번이나 몸을 연결할 때에, 무네치카를 단순히 자신의 -에스-로서가 아닌 한사람의 남자로서도 중요한 존재인 것에 느껴버리고 깊게 고뇌하게 되면서 일단은 도망치려하고, 그런 시바의 태로를 눈치채고 그러한 고뇌에서 해방시켜주려 했던 무니치카... 그렇지만 취한방법이 폭력으로 시바를 안고마는 매우 심한 행동이었지만, 그 근저에는 무네치카 나름의 시바에 대한 애정이 보일듯 말듯해 그것 또한 안타까움을 더욱 증폭시켜 조냉 이뇬을 괴롭게 했지만(물론 당하는 시바도 괴로웠겠지만;;;), 무네치카의 말에 시바를 생각하는 이모저모가 느껴져 안도하고 또 펑펑 울고 말았다. 빙신아 그만 울어~

본편내내 질질 짜던 이뇬, 프리톡에서 옵화들의 유쾌한 대화에 구원을 받으니~ 캬아아~☆
카미양 옵화와 쿠로다상의 애정 가득한 대화를 들으며, 새삼 쿠로다상의 카미양옵화에 대한 뜨거운 마음에 매료되어 버렸다 (대박웃음)

지난여름, 카미양옵화의 끔찍한 교통사고 이후, 옵화의 생사의 갈림길에서 울면서 옵화가 무사히 돌아오기만 바랬던거 엇그제 같이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카미양 옵화 내년의 본격복귀를 위해 벌써 2007년도 1월에 발매되는 게임과 시디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과 아오니홈에 올라온 활동재개 소식에.. 정말이지 또한번 눈물을 왈칵 쏟아내었다. 이번엔 슬퍼서가 아닌 조냉 기뻐서~ 헤헤;;

카미양옵화, 무사히 돌아와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옵화의 그 독한(?) 생존력에 정말 감탄했어요 (웃음)
내년 후반에나 재기할 거라 예상했는데, 그 예상을 완죤 박살내주는 초 스피드 부활복귀!!!!
옵화의 이렇게 빠른 복귀를 보면, 지난 8월에 교통사고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거의 죽을뻔한 고비를 넘긴 사람이라고는 전혀~네버~ 생각되지가 않아요~ (웃음)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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