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焼けに消ゆ
아침 노을에 사라지다


森川智之・石川英郎
모리카와 토시유키, 이시카와 히데오


 
 

ほんの少し開いた窓から
夜が明ける気配漂って香る
ベランダに立った君の 長い背に並んで
深い紺の空の下

살짝 열어놓은 창문으로
날이 밝는 기운이 감돌아 그윽하네
베란다에 서있는 너의 느슨한 등을 맞대고
짙은 감색 하늘 아래 서 있는 지금


世界で一番静かな時間が包み込む
昨日までの「争い」や「嘘」
裁くように

세상에서 가장 잔잔한 시간이 주위를 감싸 안네
어제까지의 싸움과 거짓을
심판하듯이


たなびいてく煙草の白煙
動き出した始発電車の行方
君の目は遥かか遠く霞む空を映す
知らぬ明日を見据えてる

길게 내 뿜는 담배의 하얀연기
움직이기 시작한 시발전차의 행방
너의 눈동자는 아득히 먼 희미한 하늘을 비추고
미지의 앞날을 그저 응시하네


黄金(こがね)色した朝日が錆びた町照らして
「影」と「日向」を分かつだろう
無情なほど

황금빛으로 물든 아침해가 무뎌딘 도시를 비추어
그림자와 빛으로 갈라놓겠지
무정하게


世界で一番愚かな命を包み込む
傷付け合う生き様さえ
許すよに
黄金(こがね)色した朝日に僕らは背を向ける
暗がりの色 抱き合って
眠りにつく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생명을 감싸주네
서로 상처입히며 살아가는 이들조차
용서하려는 듯
황금빛으로 물든 아침 햇살에 우리들은 등을 돌려
어둠속에서 서로를 껴안은 채
잠들어가네






가끔은 말이지,
짙은 어둠속에 뭍혀 영원히 잠드는 꿈을 꾼다
오늘처럼, 스산한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더욱...
이런 이뇬에게, 몽환에 젖게 만드는 모리모리와 국왕님의 노래
조냉 위험하다구요~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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