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SHOT,
Our footprint on the beach~ふたりの足跡~

데드셧, Our footprint on the beach~두사람의 발자국~




데드셧 드라마시디 북클릭의 마지막장의 새로 추가된 다카시나상의 일러에 대박 격침!!
다카시나 유 센세이~~ ㅠㅠㅠㅠㅠㅠ
대박감동에 눈물콧물침물 흘리며 다카시나 센세이를 찬양하고 싶어진, 이뇬, 하흑~
딕과 유우토, 그리고 유우티까정 햄뽁는 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에,
이뇬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엉엉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소설을 읽었을땐 유우티에 대해 아이다상이 그다지 자세히 묘사하지 않아서
이뇬이 상상하기론, 두리뭉실 하얀 털뚱이의 커다란 개의 모습이 그려졌었는데..
두사람의 발자국을 통해 자세히 묘사된 유우티의 모습에,
상상을 많이 빗나가는 흑둥이라 ㅋㅋㅋ(실은 이뇬이랑 동족이라 조냉 방가 ㅋㅋ) 
흑둥아~ 딕과 유우토곁에서 햄뽁으며 잘살아야 햅~, 100년동안 ㅋㅋ

매번 북클릿속의 딕의 시점에서 읽는 단편,
읽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야스못쨩과 나깡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그러니까, 인터컴은 단편도 미니드라마화 해서 발매해주삼!!





ふたりでシャワーを浴びてから、またベットに戻った。散々愛し合った後なので、さすがにもう欲望は湧いてこなかったが、これでもユウトがすぐ隣にいるのだっと思ったら、尽きない愛情が押し寄せてきて、片時も触れることをやめられなかった。
午後の明るい日射しが差し込む寝室で、ユウトを抱き締める。囁いてはキスをする。指を締め、頬を撫で、目が合うたびまた唇を重ね合う。
 「ディック。いつまでもこうしているんだ?」
枕に頬を押し当ててディックを見上げるユウトは、気怠げな微笑みを浮かべていた。ユウトのなめらかな背中を悪戯に撫でながら、ディックは「まだ当分」と微笑み返した。
「お前は嫌か?退屈?」
「いいや。でもちょっと眠くなってきた。昨日はまったく眠れなかったから」
それはディックも同じだった。ユウトがひとつ屋根の下にいるのだと思ったら、心が乱れてとてもではないが、眠ることなどできなかったのだ。

둘이서 샤워를 하고나서, 다시 침실로 돌아왔다. 실컷 사랑하고난 후라서, 역시 더이상 욕망은 솟지 않았지만, 그래도 유우토가 바로 곁에 있다는 생각하면, 끝없는 애정이 밀려와, 한시도 애무를 멈출 수 없었다.
오후의 환한 햇살이 내리쬐는 침실에서, 유우토를 꼭 껴안는다. 속삭이며 키스를 한다.
손가락을 꼭쥐고, 볼을 스다듬고, 눈이 마주치면 또 서로 입술을 포갠다.
 「딕. 언제까지 이렇게 하고 있을거야?」
벼개에 빰을 대고서 딕을 올려다보는 유우토는, 나른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유우토의 매끄러운 등을 장난치듯 어루만지면서, 딕은 「아직 잠시 더」라며 미소를 되돌려주었다.
「넌, 싫어? 지루해?」
「아니. 그치만 좀 졸려와서. 어제밤은 전혀 자지 못했으니까」
그건 딕도 마찬가지였다. 유우토가 한지붕 아래 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는 아니지만 마음이 혼란해서, 잠들 수 가 없었다.

 最愛の人がすぐそばにいるというのに触れられない。更けていく夜の中で、ディックは自分にもうその資格はないのだと、必死で言い聞かせ続けた。耐え難いほどに辛く、そして気が遠くなるほど長い夜だった。
「じゃあ、少し眠るといい。俺もそうするから」
ディックが枕に顔を並べると、ユウトは小さく頷き目を閉じた。しばらくすると穏やかな寝息が聞こえてきた。
ディックはユウトの安らかな寝顔を、飽きること見つめ続けた。ユウトにはああ言ったが、眠るつもりなどなかった。幸せすぎて、眠気などまったく襲ってこない。
昨日の光景が、また瞼に焼きついている。いつものように散歩を終えて帰ってきたら、家の前で誰かがユウティを撫でていた。それがユウトだとわかった時、ディックの胸は狂おしいほどに高鳴った。だが同時に恐ろしくなった。
コロンビアで別れてから、もう半年が過ぎていた。ディックはだんの言葉も残さず、ボゴダの病院にユウトを置き去りにした。あの時は立場上、仕方がなかったのだ。
しかしアメリカに戻ってCIAと縁が切れてからは、いくらでもユウトにコンタクトを取ることができたのに、ディックはそうしなかった。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곁에 있는데도, 다가갈 수 없다. 깊어만 가는 밤중에, 딕은 자신에게는 더이상 그런 자격은 없다고, 필사적으로 계속해서 타일렀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괴롭고, 그리고 정신이 아찔해 질 정도로 긴나긴 밤이었다.
「그럼, 좀 자도록 해. 나도 그럴테니까」
딕이 벼개에 얼굴을 나란히 대자, 유우토는 작게 끄덕이며 눈을 감았다.
잠시 그렇게 하고 있으니 온화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딕은 유우토의 평온한 얼굴을, 질리도록 계속 바라봤다. 유우토에게는 아아, 라고 말했지만, 자고 싶은 맘따윈 없었다. 너무 행복해서, 졸음따위 전혀 몰려오지 않았다. 
어제의 광경이, 다시 눈앞에 어른거린다. 평소처럼 산보를 끝내고 돌아와보니, 집앞에서 누군가가 유우티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게 유우토라고 깨닫게 된 순간, 딕의 가슴은 미칠정도로 두근거렸다. 그렇지만 그것과 동시에 두려워졌다.
콜롬비아에서 헤어지고 나서, 벌써 반년이 흘렀다. 딕은 단 한마디도 남기지 않고, 보고타의 병원에 유우토를 두고 왔다. 그때는 입장상,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으로 돌아와 CIA와의 연을 끊고나서는, 얼마든지 유우토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는데도, 딕은 그러지 못했다.
 


その一番の理由は、気持ちの整理がつかなかったせいだ。
コルブスが不遇の死を遂げたせいで、ディックの復讐心は行き場をなくした。憎む気持ちが消え去ったわけではないが、振り上げた鉄槌をどこにも打ち下ろせなくなり途方に暮れた。胸に燻る恨みを消化できないまま、生きる意味さえも見失い、このビーチハウスに戻ってきた。
コルブスに殺された仲間たちと購入した、思い出のビーチハウス。辛くなるだけだから、もう二度と訪ねることはないと思っていたのに、実際に来てみると懐かしさばかりが先だった。四人で過ごしていた頃の思い出が胸に蘇り、やりきれないほどの切なさは感じたが、不思議とこそにコルブスへの怒りは存在していなかった。
必死であの男を追い続けていたときは、仲間たちの悲惨な死に様を思い出すことで、恨み骨髄徹することができたのに、憎むべき対象を失ったことで、もうすべてが終ったのだという虚脱感だけが残った。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르부스가 불우한 죽음을 맞게된 탓에, 딕의 복수심은 나아갈 길을 잃었다. 증오하는 마음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치켜든 쇠망치와 같았던 마음을 어디에도 내리칠 수가 없게되어 어찌 할 바를 몰랐다. 가슴에 남아있는 원한을 소화시키지 못한채, 살아가는 의미조차도 잃어버리고, 이 비치하우스로 돌아왔다.
코르부스에게 죽임을 당한 동료들과 구입했던, 추억의 비치하우스. 괴롭기만 할뿐이므로, 더는 두번다시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그리운 마음이 앞섰다.
네사람이 함께 지냈던 시절의 추억이 가슴에 되살아나,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애닮픔은 느꼈지만, 이상하게도 거기에 코르부스에 대한 분노는 존재하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그 남자를 계속 뒤쫓던 시절에는, 동료들의 비참한 죽음을 떠올리는 것으로, 원한이 뼈에 사무쳤었는데, 증오해야 할 대상을 잃은 것으로, 이제 모든것이 끝났다라고 하는 허탈감만이 남았다.


海を眺めて無為に日々を過ごしていた時、行きつけのバーの店主から、うちの犬が子供を生んだので、一匹もらってくれないかと声をかけられた。あまり乗り気ではなかったが、実際に見えてもらって、それが黒い犬だとわかると気が変わった。
ディックが育った施設にも黒い犬がいた。あまり人に懐かない可愛げない犬だったが、ディックはそいつを気に入っていた。子犬を見て、あの犬のことを思い出したのだ。
譲り受けた犬には、ユウティと名をづけた。好きな相手の名前をもじってペットに命名するなんて、女々しいにもほどがあると思ったが、刑務所にいた頃、ユウトをみていて施設の犬に似てると感じていたので、どうしてもその名前以外は思いつかなかった。

바다를 바라보며 무위(無爲)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때, 자주 가는 단골바의 주인으로부터, 자기네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마리 가져가지 않겠는가? 라는 말을 들었다. 그다지 마음내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고, 그게 검은 개라는 것을 알게되니 마음이 변했다.
딕이 자랐던 시설에도 검은 개가 있었다. 그다지 사람을 잘 따르지도 않고 귀염성도 없는 개였지만, 딕은 그녀석이 맘에 들었다. 강아지를 보고, 그 개가 떠올랐다.
양도받은 개에게는, 유우티라는 이름을 지었다.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비유적으로 애완동물에게 지어주다니, 사내답지 못한것도 정도가 있지라고 생각했으나, 형무소에 있을 무렵, 유우토를 보고 시설에서 기른 개와 닮았다고 느꼈기때문에, 어떻게해도 그 이름 이외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孤独な暮らしの中で、ユウティだけがディックの心を慰めてくれた。その名を呼びながら、幾度なくユウトの面影を思い出した。コルブスの存在が遠くなるほど、逆にユウトへの恋しさは募る一方だった。
何度も会いたいと思った。頭がどうにかなりそうなほど、この腕にユウトを抱き締めたいと願った。しかし時間が流れるほど、ユウトを傷つけた自分の愚かさが、強い後悔となってディックを襲った。
あんなにも自分を愛してくれた男を、どれだけ苦しめたのか。彼が味わった辛さを想像すると、恥じ入る気持ちと自分を責める気持ちが際限なく膨れあがり、どうしても今さらのこのことユウトに会いにいく勇気は生まれてこなかった。

고독한 생활을 하는 중에, 유우티만이 딕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개의 이름을 부르면서 수없이 유우토의 모습을 떠올렸다. 코르부스의 존재가 희미해질수록, 반대로 유우토에게 향하는 그리움은 더해만 갔다.
수없이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머리속이 어떻게 될 정도로, 이 가슴에 유우토를 안고 싶어라고 갈망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유우토를 상처입힌 자신의 어리석음이, 강한 후회가 되어 딕을 괴롭혔다.
그렇게도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남자를, 얼마나 괴롭게 했던 것인가. 그가 맛봤던 괴로움을 상상하면, 부끄러운 마음과 자신을 질책하는 마음이 한없이 부플어 올라, 어떡해해도 이제와서 유우토를 만나러 갈 용기는 생기지 않았다.
 


あんな素晴らしい男に、自分は似つかわしくない。自分なんかより、もっと相応しいパートナーを見つけて幸せになってもらいたい。心から愛しているからこそ、ユウトのこれからの幸せを遠くで願うしかなかった。
だが半年が過ぎても未練は断ち切れず、ディックはとうとう一枚のポストカードに想いを託した。ネトに宛てたカードに、ユウトへのメッセージを綴ったのだ。あえて曖昧書き方をしたのは、ディックなりの気づかいだった。ユウトに対してははっきり会いたいと書けば、もし彼にその気がなければ精神的な負担(ふたん)になる。だが、今でもまだディックを想ってきてくれるなら、ユウトのほうから訪ねてきてくれるのではないか―。
結果は後者だった。だが実際に会ってみたら、別の不安が芽生えた。ユウトほど責任感の強い男を、ディックは他に知らない。彼の信念の強さは並べものではなく、それこそ命懸けでディックの復讐を食い止めようとしたのだ。だからこのビーチハウスに来てくれたのも、もしかしたら愛想感情よりも、自分が関わった男のその後を見届けなくてはいいう、彼なりの責任感と誠実さの現われではないかという、馬鹿げた疑念を持ってしまったのだ。

그렇게 훌륭한 남자에게, 자신은 걸맞지 않는다. 자신따위보다,
좀더 어울리는 파트너를 찾아서 행복해지길 바랬다. 마음속부터 깊이 사랑하고 있기에, 유우토의 앞날에 대한 행복을 멀리서 바라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반년이 흘러도 미련은 끊지못하고, 딕은 결국 한장의 포스트 카드에 마음을 적었다. 네트 앞으로 보내는 카드에, 유우토에게로 향한 메세지를 썼던 것이다. 굳이 애매모호한 문장을 쓴것은, 딕나름의 배려였다. 유우토에 대해서는 분명히 만나고 싶다고 쓴다면, 만약 그에게 그럴맘이 없다면 정신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도 여전히 딕을 그리워하고 있다면, 유우토가 먼저 이쪽으로 만나러 오지 않을련지-.
결과는 후자였다. 그렇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또다른 불안이 싹텄다.
유우토처럼 책임감이 강한 남자를, 딕은 본적이 없다. 그의 굳건한 신념은 견줄만한 이가 없고, 그러기에 결사적으로 딕의 복수를 저지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 비치하우스에 왔다는 것도, 어쩌면 사랑하는 감정보다도, 자신이 관련한 남자의 그 후를 끝까지 보고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 나름대로의 책임감과 성실감의 표현일지도 모른다는, 터무니없는 의심을 품게 되었던 것이다.

 

相手の出方を探り合うような再会にもどかしさを覚えながら、ディックはユウトの本心をいつ聞きだそうかとヤキモキしていた。そんなな時、ユウトに「この辺にモーテルかホテルはあるか?」と聞かれ、目の前が真っ暗になった。お前とはもう友人でしかないと、宣言された気がしたのだ。
実際はなんてことはない。ユウトもディックの態度がよそよそしかったせいで、もう自分は愛されていないと勘違いしてしまったのだ。
あまりにも憶病すぎる自分たちに、笑いか漏れる。だがディックもユウトも、それだけ怖かったのだ。愛しているから拒絶されたくない。相手にって、自分はもう必要のない人間だという恐ろしい現実を見たくない。だから言いたいことも言えず、相手の気持ちを聞くことさえできなかった。

상대의 태도를 서로 떠보는듯한 재회에 초조함을 느끼면서, 딕은 유우토의 본심을 언제 물어볼까 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런때에, 유우토에게 「이 근처에 모텔이라든지 호텔은 있어?」라는 말을 들어, 눈앞이 깜깜해졌다. 너랑은 이미 친구사이 밖에 안돼, 라고 단언받은 기분이었다.
실제는 그런것이 아니었다. 유우토도 딕의 태도가 서먹서먹했던 탓에, 더이상 자신은 사랑받지 못해, 라고 오해하고 말았던 것이다.
너무나도 겁쟁이었던 자신들에게,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딕도 유우토도, 그 정도로 무서웠던 것이다. 사랑하고 있기때문에 거절당하고 싶지 않아. 상대에게, 자신은 더이상 필요없는 인간이라는 무서운 현실을 보고 싶지 않아. 그렇기때문에 말하고 싶은것도 말하지 못한채, 상대의 기분을 듣는것 조차 할 수 없었다.
 

けれど不安は消え去った。思いのままに激しく抱き合って、互いの愛情を肌で確認した。もう隠し事はいっさいなく、確かな信頼と大きな愛情だけが、ふたりを優しく包み込んでいる。ディックはよく眠っているユウトの頬にそっとキスをして、満ち足りた気持ちで窓の外に目を向けた。
流れ込んでくる涼しい風が、白いカーテンが揺らしている。
明るい日射しが目に染みた。澄み渡った空をみて、長い夜はもう明けたのだっと思った。
孤独な暗い闇の中にいたディックを、ユウトが救ってくれた。日の差す場所へと導きだしてくれだ。ゆっくりと過ぎていく至福の中で、ディックは過ぎ去っていった辛い時間を振り返るように、ひとり青い空を見つめ続けた。


그렇지만 불안은 사라졌다. 마음껏 격렬하게 서로를 껴안으며, 서로의 애정을 몸으로 확인했다. 더이상 숨길 것도 일절 없이, 확실한 신뢰와 끝없는 애정만이, 두사람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다. 딕은 잘 자고 있는 유우토의 뺨에 살짝 키스를 하고, 흡족한 마음으로 창문 밖으로 눈을 돌렸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하얀커텐이 휘날리고 있다.
눈부신 햇살이 눈에 스며든다. 드넓게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기나긴 밤은 벌써 아침이 되었던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고독한 어둠속에 있던 딕을, 유우토가 구원해 주었다. 빛이 비치는 장소로 이끌어 주었다.
천천히 흘러가고 있는 더없이 행복한 시간속에서, 딕은 지나가 버린 괴로운 시간을 되돌아 보듯, 혼자 푸른 하늘을 계속 바라봤다.



ユウトが目を覚ましてから、ふたりで砂浜を散歩した。途中で通りがかったジョーイがユウティを呼んだので、隠していた犬の名前を知られてしまい、ディックはたいそうパツが悪かった。ふたりで歩く浜辺はいつもと違って見えた。潮風さえが優しくかんじられる。短い散歩の中でディックは思いきって、一緒に暮らしたいとユウトに申し出た。ユウトは頷いてくれたが、その前に本当の名前を教えてくれと笑った。
ユウトの耳もとで本命を名乗りながら、ディックは泣きたいような気持ちを味わっていた。本当の名前さえしらない男を、ユウトは一心に愛し続けてきたのだ。自分の目的だけに生きる身勝手な男の幸せを、ひたすらお願いながら―。
それから先、何があってもユウトを守っていこうと思った。いつも隣で笑っていて欲しい。だから惜しみなく愛を注いでいく。二度と彼を悲しませたりしない。

유우토가 잠에서 깨어나, 둘이서 모래사장을 산보했다. 도중에 지나가던 죠이가 유우티를 불러서, 숨기고 있던 개의 이름을 들키고 말아, 딕은 몹시 겸연쩍었다.
둘이서 걷는 해변은 평소와 달라 보였다. 바닷바람 조차 부드럽게 느껴진다. 짧게 산책하는 중에 딕은 과감하게, 함께 살고 싶다고 유우토에게 말했다. 유우토는 고개를 끄덕여주었지만, 그전에 본명을 알려달라면서 웃었다.  
유우토의 귀전에 본명을 속삭이면서, 딕은 울고 싶은 기분을 맛보았다. 자신의 진짜 이름조차도 모르는 남자를, 유우토는 한결같이 계속 사랑해 왔던 것이다.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사는 제멋대로인 남자의 행복을, 오로지 바라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유우토를 지켜주리라 다짐했다. 언제나 곁에서 웃으며 있을 수 있길 원해. 그러므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면서. 두번다시 그를 슬프게 하지 않을 것이다.

 「夕食、どうする?」
デッキに続く階段の前で、ユウトが尋ねてきた。
「ジョーイが持ってきてくれた魚がある。俺が何かつくるよ」
「ディックの手料理?それは楽しみだな」
ユウトが先に階段を登り始める。ディックは足を止め、まだ浜辺をウロウロしているユウティを呼んだ。
慌てて駆けてくるユウティの後ろには、ふたり分の足跡が残っていた。ディックとユウトが添って歩いてきたことを示す足跡だ。
砂の上に残った幸せの軌跡。やがて波が消し去ってしまうのだろうが、残念だとは思わなかった。なぜなら自分たちはこれから先ずっと、同じ歩幅で同じ景色を眺めながら歩いていけるのだ。二度と離れることなく、長い人生をどこまでま一緒に―。

 「저녁, 어떡할까?」
덱키로 이어지는 계단 앞에서, 유우토가 물어봤다.
「죠이가 가져다 준 물고기가 있어. 내가 뭔가 만들게」
「딕이 직접 만든 요리?그거 기대되는데」
유우토가 먼저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딕은 발을 멈추고,
아직 해변가를 어슬렁어슬렁거리고 있는 유우티를 불렀다.
허둥지둥 달려온 유우티의 뒤로는, 두사람 분의 발자국이 남겨져 있다.
딕과 유우토가 함께 걸어 온 것을 나타내는 발자국이다.
모래위에 남겨진 행복한 자취.
이윽고 파도가 발자국을 지우고 말았지만, 아쉽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앞으로도 줄곳, 같은 보폭으로 같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함께 걸어갈테니. 두번다시 헤어지는 일 없이, 길고 긴 인생을 어디까지라도 함께-.

 






BGM : Lover's Spit, Broken Social Scene



Posted by 재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