嵐のあと
폭풍후에


출연
榊 正彦 : 森川智之 (사카키 마사히코 : 모리카와 토시유키)
岡田一樹 : 中村悠一 (오카다 카즈키 : 나카무라 유이치)
美山洸平 : 鈴村健一 (미야마 코헤이 : 스즈무라 켄이치) 他
 

 


振られるのが怖かったっていうよりたぶん気持ちを伝えて、そして
차이는게 무서웠다기 보다는 아마도 마음을 전하고, 그리고

世界が変わることが怖かった――
세계가 변하는 것이 무서웠다


허무, 달관, 절대고독, 염세적인 자아...그리고 고립..
(↑ 더 많은데 ㅋㅋ 더 쓰면 넘 극단적인 단어들도 나올것 같아서 여기서 이 정도만;;)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게 전율스러운 단어들 ㅋㅋㅋ
그 아무도 자신의 가슴속 깊이 묻어둔 아픔따윈 이해 할것 같지 않아 맘을 닫아버리는 일
그래, 이뇬두 소휘 사춘기를 지나 질풍노도(?) 시기엔 말이지
그런게 괜시리 멋져보여서 쪼맨한 녀석이 인생 달관한척, 그 누구도(가족포함) 날 이해하지
못한다고 스스로 맘을 닫아버리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곤 했었지 ㅋㅋㅋ
아이구 우스워라~ ㅋㅋ
내가 받은 상처따위 그 누구한테도 이해를 바라지 않고 이해를 구하지 않고
그리고 염세주의에 푹 빠져 20대의, 조냉 푸풋하게 살아도 모자랄 시간을!!!!
스스로가 스스로를 세상에서 소외시키는 짓거리 잘도 하고 살았지.. ㅋㅋㅋ
더욱 욱끼는건 자신이 인간이어서 가지는 감정조차도 싫다고
모든 감정을 죽이는 짓까지 서스럼없이 저지르면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이지, 삐리리한 나이 쳐먹어가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세상바라보기를 포기했던 눈과 마음이 말이지,
조금씩 조금씩 자라드라구, 자라게 하려는 맘이 절대 있었던 건 아닌데.. ㅋㅋ
빼꼼빼곰 조금씩 조금씩 가족을 담고, 또 쵸큼 쵸큼씩 주위를 느끼고
어느덧 내 주위를 감싸고 있는 모든것들을 야금야금 담고 느끼고 있는게 보여서는, ㅋㅋ
스스로를 고립시켜 바라보지 못했던 것들을 눈에 새겨넣게 되고, 나도 모르게 느끼고
나도 모르게 이해하게되고, 그런 나를 주위도 이해해주고..
잃어버린 10년;;;;;의 (딴날당 얘기하려고 한게 아닌데;;;)
그때부터 계속 이어져오는 방황의 종지부를 찍지는 못했지만서도
그래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세상을, 느끼려하는, 조금은 변한 내가 있다는것
그게 너무 기쁘고, 가끔은 눈물나도록 좋을때가 있다는것.. ㅋㅋㅋ

나참내, 비엘시디 하나 듣고,
지지리도 우울했던 이뇬의 20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사카키 데메엣!!!! -,.-;
(물론 사키카가 받은 마음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이뇬이 받았던 상처와 아픔은 본질적으로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인생 달관하며 사는 모습이 똑같아서리;ㅋㅋ;)
댁은 말이지.. 헛멋들어 삐툴거리는 20대도 아니잖소~ ㅋㅋ
게다가 댁의 곁엔 저리도 멋진 말을 해주는 오카다도 이젠 있겠다
달관한 인생속에서 벗어나 조금은 햄뽁으며 살아도 되지 않겠소?
이 한마디 하고 싶어서, 찌지리도 궁상맞았던 이뇬의 20대 시절을 주절거려보았소! ㅋㅋㅋ
뭐 마지막에 사사키 스스로 결론을 잘 내었으니 걱정은 없소이다만.. ㅋㅋㅋ





아아~ 나깡 폴인라뿡~ ♡,.♡


달콤함보다는 쌉싸름한 인생, 쓰디쓴 맛에 스스로 너무 빠져있어
인생 달관한 사카키를 연기한 모리모리의 연기,는 이뇬이 칭찬 안해두
일본의 모리모리 파슨츠자들이 아주 구구절절히 찬양하고 있으니까 넘어가고(←야!!!)
우리 나깡의, 달관에 쩔은 사카키를 녹이는 오카다의 목소리!!
오매 이뇬이 다 환장하겄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왤케 쉑시하니~ ♡♡ 야베!야베!야베----ㅅ!!!  야바스기루!!! ㅋㅋㅋㅋ
특히나, 오카다(나깡)이 밤늦게 일을 핑계로(?) 전화했을때
한걸음에 달려나온 사카키(모리모리)가
오카다에게서 "달콤하고 좋은 향기다, 사키키상의 냄새다"라고 말을 듣고
그 감미로운 분위기에 취해 충동적으로 오카다에게 키스하던 씬에선
정말이지 이뇬도 캐납득해  버렸다능!!
이건 절대 사카키(모리모리)가 나쁜게 아니라능!!
이롯뽀이한 오카다(나깡)이 나쁜거야!!! ㅋㅋㅋㅋㅋ




 
그냥 맘에 막 와닿았던 장면들 ㅠㅠㅠ
시디에서 엠피삼 뜨고, 자르고 붙치고 생쑈했다능 ㅠㅠ







오카다가, 사카키에의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미묘하게나마 느끼는(?)
이 부분 캡숑 좋다눙~ㅋㅋ

TRACK4 중에서

사카키(모리모리) : 오카다상, 난 보통은 논케에게 손대지 않습니다만..
                            당신에게 빈틈이 있었고, 내 취향이었기 때문에
                            좀 실례되는 짓을 했습니다.

오카다(나깡) : (매달릴 틈도 없었구나.. 그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건가..)
                     
사카키(모리모리) : 사요나라..

오카다(나깡) : (거기서 붙잡고.. 난 뭘 말할셈이었던 것일까..
                      입술.. 뜨꺼웠구나... 아직 감촉이 남아있어...)
                      으엇..

토모코 : 여보세요, 토모코에요. 지금 괜찮으세요?

오카다(나깡) : 에.. 또.. (토모코, 어디의 토모코야?)

토모코 : 기억하지 못하세요? 2개월쯤 전에 아자브의 바에서 함께 했던..

오카다(나깡) : 아.. 알았다.. 알았어. 미안.
                     (사카키상과 함께 했던 때다, 여자가 3명 있었었지?
                      으음.. 토모코는 누구였드라...?)

토모코 : 그 다음번에 금방 전화하니까, 지금은 중대한 일이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니까, 이번달에 들어서면 연락하라고 하셔서..

오카다(나깡) : 아아.. 그랬었지.. 미안해.. 전화해 주어서 고마워! 기쁘군.

토모코 : 그래서인데, 다시 만날까요?

오카다(나깡) : 음.. 그렇지.. 그럼 또 가까운 시일내에..
 
토모코 : 그리고 한가지 더, 그때 함께 있던 그.. 안경낀 분..

오카다(나깡) : 사카키상?

토모코 : 그래그래요, 사카키상도. 유미가 가능한한 둘이서 만나고 싶다고.. 말해서..
            그래서.. 오카다상?

오카다(나깡) : 미안하지만, 사카키상 현재.. 아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듯 하니까..
                      그리고, 역시.. 나도 만날 수 없겠어.. 미안해..

토모코 : 에? 잠깐..

오카다(나깡) : (나... 무슨 소릴 한거야...)






 

나캉, 왤케 쉑쉬한거야, 스기탁후에게 사랑받고 야스못쨩에게도 사랑받고
제왕님에게도 드뎌 사랑받아서 이리도 쉑쉬한고야? 응?!!! ㅋㅋㅋ


TRACK5 중에서

사카키(모리모리) : (아파트의 장소, 잘 기억하고 있구나..
                            그때부터 벌써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아..

오카다(나깡) : 후~

사카키(모리모리) : 뭘 하고 있는 겁니까? 밖에서?

오카다(나깡) : 생각한 것 보다 오는게 빠르군
                      전에도 와봐서 빨리 온건가..
                      들어가죠.. 밖에서 애기할 만한 것이 아니므로..

사카키(모리모리) : 잊고 나두고 간 물건은?

오카다(나깡) : 거짓말입니다. 알고 있으면서 온거지요?
                      그렇지 않으면 곤란해
                      나.. 그때부터 줄곳 생각해 왔습니다.
                      그치만 잘 모르겠기에.. 혼자서는 어쩔 도리가 없어서..
                      그래서 내기를 걸어봤습니다, 만약 사카키상이 이전처럼 와준다면
                      아직 날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면..
                      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당신에게 말하기로..

사카키(모리모리) : 오지 않았다면?

오카다(나깡) : 그렇군요.. 기억하고 있습니까? 처음 만났을때 3차때의 술집에서
                      데쉬해온 여자들, 그 여자에게 전화해서 오늘밤은 위로해달라고나 할까..

사카키(모리모리) : 그렇게 시험하는 듯이 말하는 부분이..

오카다(나깡) : 싫은가?

사카키(모리모리) : 싫지 않아. 그래서 곤란해
                             (정말로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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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나깡) : 사카키상 내말 들어봐요, 사카키상?!
                      사카키상, 날 계속 피하고 있지만서도..
                      난 미움받고 있는 건 아니군요?
                      싫지 않아서 곤란해?
                      무슨 뜻인지 제대로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사카키(모리모리) : 모르겠다구?
                            그렇게 당신은 아무생각 없이 다가와서..
                            처음 만난 날의 밤은 즐거웠었지요?
                            몇차씩 여자들과 즐겁게 놀면서 떠들고
                            좋아하는 가구에 대해 말하고
                            처음부터 정말 사이좋은 친구인마냥..

오카다(나깡) : 사카키상...

사카키(모리모리) : 그렇지만, 나의.. 당신에 대한 호의라고 하는 것은..

오카다(나깡) : 으윽..

사카키(모리모리) : 목.. 약하군

오카다(나깡) : 사카키상, 난...

사카키(모리모리) : 알겠지? 나의 호의라고 하는 것은 이런 의미밖에 없다구

오카다(나깡) : 어읏..

사카키(모리모리) : 대학때의 친구중 게이가 있다고 말했었지?
                            그녀석과 마찬가지로 나랑도 친구사이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었나?
                            내 기분은 아주 조금이라도 상상해 본적이 있는건가?
                            그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다가와서 당신은 그걸로 됐는지 모르겠지만
                            난.. 크.. 난.. 안됀다구... 미안하지만 친구사이는 될 수 없어
                            기대해버리는 것 만큼 그 아무것도 남지 않아..
                            그런 추억은 더이상..

오카다(나깡) : 사카키상은 아직 고백하지 못했던 상대를 좋아하고 있는건가?
                      언제까지나 궁시렁궁시렁 옛날얘기만 늘어놓고..
                      날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건, 당신 쪽이잖아!!
                      어중간한 태도로 손대놓고, 사람 마음을 맘대로 상상하고!!
                      멋대로 겁내고!! 줄곳 피하고 도망치고!
                      다시 전부 없었던 일로 하는 건가?!
                     
사카키(모리모리) :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당신은 날, 나처럼 볼 수는 없을 거요
                            내기 걸어도 좋아! 지금은 뜨겁게 달아오른다해도
                            그런 마음은 어차피 금방 사라지고 말지..
                            내일은 좋아도, 모레는 이미 싫어질지도 모르지
                            다시 기분 나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오카다(나깡) : 언제부터 그런 것을 생각한 겁니까..?

사카키(모리모리) : 처음부터다

오카다(나깡) : 키스 했었으면서?
                      그건, 사카키상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던 거네
                      생각하고 자시고 할것도 아니니까..
                      내가.. 중학교때에 말이지.. 줄곳 좋아해온 여자애가 있었는데..
                      결국 고백하지 못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좋아하는 마음은 언제부턴가 사라지고 말아서..
                      그건 분명, 차이는게 무서웠던것보다 아마도
                      마음을 전하고.. 그리고 세계가 변하는게 무서웠었는지도..
                      똑같아, 사카키상은 어린시절의 나랑 똑같아
                      멋대로 결정하고, 멋대로.. 전부 없었던 일로 하고..

사카키(모리모리) : 오카다상..

오카다(나깡) : 나는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어!
                      난 말이지, 사카키상하고 함께 있으면 즐거워.
                      또 만나고 싶다고 늘 생각해
                      사카키상을 생각하는 때에는, 얼굴이 보고 싶다고..
                      그래서 그런 마음을 지우고 싶지 않을뿐더러
                      지우고 싶지도 않아!
                      사카키상, 조금은 나와 당신의 마음이 겹쳐지는 가능성도 생각해봐요

사카키(모리모리) : 아..

오카다(나깡) : 위험해..

사카키(모리모리) : 뭐가?

오카다(나깡) : 나.. 긴장해서 떨고 있어...괜찮다고 생각했는데도..
                      후후.. 역시 꽤나 두려운걸...

사카키(모리모리) : 싫은가?

오카다(나깡) : 싫지 않아..

사카키(모리모리) : (가능성따위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는게 좋으련만..)

오카다(나깡) : 이상하지? 사카키상이 만지는건 싫지가 않아.. 그때도...

사카키(모리모리) : (어차피 지금뿐인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오카다(나깡) : 지금도..! 신기해..

사카키(모리모리) : (알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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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키(모리모리) : (알고 있으니까, 떨어지려고 하고 있는거 아닌가..)

오카다(나깡) : 뭐야? 그 짐은.. 훗.. 어서와!

사카키(모리모리) : 아.. (그래도.. 알고 있어도..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거야)

오카다(나깡) : 늦는다 했드만, 뭘 사온거야? 나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아

사카키(모리모리) : 사오라고 한건 댁이잖아!

오카다(나깡) : 나..이것 좋아해! 달콤한 것.. 굉장해 전부 있네!

사카키(모리모리) : (이 녀석, 단것 좋아하는 사람인가..)

오카다(나깡) : 후후후, 담배도 한보루나 있어

사카키(모리모리) : (머리.. 찰랑찰랑 거리는구나...)

오카다(나깡) : 으엇..

사카키(모리모리) : 에? 아.. 미안...

오카다(나깡) : 아.. 갑자기 만지니까 놀랬잖아.. 놀랬다..

사카키(모리모리) : 우후후후..

오카다(나깡) : 뭘 웃는거야?

사카키(모리모리) : 얼굴, 빨개졌어

오카다(나깡) : 시끄럽구만! 사카키상도 아까 빨갰었어

사카키(모리모리) : 보였어?

오카다(나깡) : 보였다구!

사카키(모리모리) : (세차게 세차게 바람이 불어와, 지금까지 쌓아놨던 것을
                            전부 흐트러놓고, 쓰러트러놓고..
                            그리고, 폭풍 후... )

오카다(나깡) : 에.. 밥먹자구.. 배고프다...

사카키(모리모리) : 아..
                            (새롭게 보이는 풍경에 그가 있다면 세계가 변하는 것도
                             자신이 변하는 것도, 분명 나쁘지는 않을거다..)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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