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뇬에겐,
아니메와 드라마시디를 보고 듣고 독학으로 커버가능범위는
JLPT 2급까지만 였다는걸 뼈져리게 느낀 어제였다 ㅠㅠㅠㅠㅠ


독학으로,
아니메와 드라마시디 등등에만 의존해 일어를 홀로 공부(?)해 오면서
(?, 사실 변변하게 공부한적도 없고 조냉 많이 보고 듣다 듣다보니
귀가 저절로 뚤리고 기본문법책 한권 딸랑 공부한 정도;;;;
것도 내가 산책도 아닌 누가 버린다고 준책 ㅠㅠ;)


일본친구도 사기고, 혼자 일본 댕겨오는데 언어적으로 불편도 없고..
비엘소설 원서와 후리가나가 붙어있는 코믹정도 읽는 수준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자만하고 공부 안했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 2급 셤을 봤을때 솔직히 기본교재는 커녕
기출문제 한번 풀어본 적 없이 셤장에 가서 쳠 보는 JLPT가 예상보다 쉬워서
(공부안해 그리높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어쨋뜬 합격하고..
아니메, 드라마시디만으로 독학한 성과가 이렇게 좋음에 환장하게 기뻐했는데..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터득한 일어는 거기까지가 한계라는 것


어제 JLPT 1급 셤 보면서,
1교시 문자 어휘에선 절망 암담했다.. 생전 보도 못한 한자 투성이에 ㅠㅠㅠㅠ
솔직히 알고 푼 문제는 5섯 문제도 안될 정도다.. ㅠㅠㅠ
셤 보면서 니가 뭔데 자만하고 공부안했니.. 라며 얼마나 자신을 몰아붙였는지 모른다

이뇬에겐 청해랑 독해는 쉬웠지만(독해는 1급이라 정말 어려울거라 예상했는데,
지문만땅에 좀 질리긴 했지만 어쨌든 예상보다 쉬워서 수월했다)  
문자 어휘, 문법에서 대박 절망하면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확실히 깨달은 JLPT 1급 시험이었다
아울러 일본 유학에의 결심이 더욱 굳혀진 계기도 되었다
사실 환율때문에 조금씩 갈등도 일어나긴 했었지만, 이번에 깊이 깨달아
본토에 가서 제대로 된 일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욕망이 더욱 강해졌다


이번엔 정말이지, 요행이라도... 1급 붙기를 바라지 않는다
내 실력이 어떻했는지 셤보는 내내 뼈져리게 느꼈으므로...
셤 보고 돌아오는길에 문법과 어휘 문자 공부에 앞으로 열심히 하고,
독학인데 이정도면 됐지~라고 자꾸 타협하는 짓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독학이라도 '부끄럽지 않게 제대로 공부하자'







글씨체를 바꿔가면서 글을 쓴건 나름 충격이 컸기때문에
일어공부에 대한 결심을 제대로 다지고자하는 맘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덧,
올해도 청해문제는 토오치카상이셨다 (소근)
작년에는 토오치상가 목소리에 뿅가링~ 문제 놓치고 생쑈했지만,
한번 경험했다고, 이번엔 느긋하게 토오치카상의 목소리에 취하면서도 문제 놓치지 않고
청해시간을 즐겼다능.. ㅋㅋㅋ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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