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교수의 시점인 SIMPLEX, 요슈아의 시점인 DUPLEX까지
클수마스 이전에 진즉 다 읽었지만, 여전히 아이다 사키상의 글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라기보다는 유우토와 딕이 나오는 부분만)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또또또 읽고, ㅋㅋ
아놔, 진짜 이뇬 어케하냐, 쥔공인 로브아즈씨랑 요슈아한테 미안해서 ㅋㅋㅋㅋㅋ
이번에도 유우토를 구해준 로브아즈씨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구요!!
로브아즈씨와 같은 좋은 친구가 유우토와 딕곁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지 ㅠㅠ
그리고 요슈아에게도 이런저런 좋은 충고로 로브에의 마음을 굳히게 한 유우토와 딕에게도 감사, 로브아즈씨도 이제 햄뽁고 살아야재~

근데, 유우토가 없을때 도미노 피자 시켜먹으며 충만해하는 딕을 보면서 ㅋㅋㅋ
유우토에게 꼼짝 못하고 사는것, 요슈아가 좀더 추긍했드라면 적날하게 밝혀졌을까 ㅋㅋ
딕사마, 너무 귀엽게 잡혀 사시는군요 ㅋㅋㅋ
유우토는 농구볼때 사람이 변하고, 딕은 유우토에게 시도때도없이(?) 응석이구나 ㅋㅋㅋ
얼렁 인터컴에서 드라마시디로 제작해, 나깡과 야스못쨩 목소리로 듣고파라 ♡♡
음, 유우토가 유우티에게 먹보에 얼굴밝히는 개는 우리집 아이가 아니에요,라던 부분
우치노 코쟈 아리마센~ 이부분도 조냉 귀여워서리~ 나깡 목소리로 얼렁 듣고프다, 하악~

그건 그렇고 요슈아에게, 딕이 유우토의 강인함과 상냥함이 자신을 구원해주었다고
말하는 씬에서 하흑 대박감동했다능 ㅠㅠㅠ
게다가 유우토가 인질로 잡혔을때, 애뜻함이 절절절 넘치는 딕과 유우토의 전화씬에선
데드락 이후 오랜만에 눈물 펑펑 쏟아버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이뇬으로 하여금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유우토와 딕,
유우티와 함께 햄뽁으며 100년동안 잘살아주셈~
아, 그리고 정말 중요한것, 딕의 본명을 알게되었다능!! 리차드 에반슨,
헤에~ 딕순이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UPLEX 본문중에서,


濡れたような黒い瞳がすぐそこにある。―完全にロックオンされてしまう。
「ユウティ。いい加減、ヨシュアのそばから離れろ」
ユウトが注意してくれたが、ユウティは飼い主をチラッと見ただけで、その場から動こうとしない。その場とはヨシュアの足もとのことだ。さっきからお座りの態勢で、ヨシュアの顔だけを一心見つめている。
「お前もしつこいな。一度、肉をもらっただけで、そこまでするか?」
「あの時の肉が、よほど旨(うま)かったんだろ」
ディックは呆れるユウトを尻目に、ユウティの頭を優しく撫でた。
「それとももしかしたら、ヨシュアに惚れたのか?」
「そんなグルメで面食いな犬、うちの子じゃありません。・・・・・・ヨシュア、気にしないで食べてくれ。ユウティが邪魔なら、ケージの中に入れてくれる」
ユウトの申し出に、ヨシュアは「大丈夫です」とぎこちなく笑った。
仕事がおわって会社に戻ってくると、ディックが待っていた。うちで夕食でもたべないかと誘われたが、あまり気乗りはしなかった。ロブと気まずい別れ方をしてから三日がすぎたが、落ち込みは激しくなるばかりだった。
けれどディックに「俺もお前も明日は休みだ。いいじゃないか」と強く誘われると断りきれなくなり、結局はこのことついてきてしまったのだ。
到着してみると、ユウト食事を用意を済ませて待っていてくれた。もしかすると、ディックから事前にヨシュアを連れて帰ると言われていたのかもしれない。そう思うほど、料理の種類は多かった。


젖은 듯한 검은 눈동자가 바로 눈앞에 있다. -완전히 록온 되어버렸다.
「유우티. 적당히. 요슈아의 곁에서 떨어져」
유우토가 주의 주었지만, 유우티는 기르는 주인을 슬쩍 볼뿐, 그 자리에서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그 자리란 요슈아의 발 밑이다. 아까부터 앉아있는 태세로, 요슈아의 얼굴만을 한결같이 바라보고 있다.
「너도 참 끈질기구나. 한번, 고기를 받았던것으로, 그렇게까지 하기냐?」
「그때 고기가, 엄청 맛있었나 보구나」
딕은 질린 유우토를 곁눈질로 흘끗보고, 유우티의 머리를 상냥하게 어루만졌다.
「그게 아니면 혹시, 요슈아에게 반한거니?」
「그런 밥통에 얼굴만 밝히는 개, 우리집 아이가 아니에요. ……요슈아, 신경쓰지말고 먹어요. 유우티가 방해되면, 케이지 안에 넣어줄게 」
유우토의 제안에, 요슈아는 「괜찮습니다」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일이 끝나고 나서 회사에 돌아갔더니, 딕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집에서 저녁이라도 먹지 않겠나 라고 초대했지만, 그다지 마음 내키지 않았다.
로브와 서먹서먹하게 헤어진지 사흘이 지났지만, 침울함이 심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그렇지만 딕에게 「나도 너도 내일은 휴일이니까 괜찮지 안겠어」라고 강하게 초대받아 거절할 수 없게 되어, 결국 따라오게 되었다.
도착해보니, 유우토가 식사의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다. 어쩌면, 딕에게 사전에 요슈아를 데리고 돌아간다고 들었는지도 모르른다. 그렇게 생각될 만큼, 요리의 종류는 많았다.


食事を終わると三人で、ステープルスセンターで行われているレイカーズの試合中継を見た。ヨシュアは普段、バスケの試合は滅多に見ないが、熱くなってレイカーズを応援するユウトの姿をみるのは、なかなか面白い体験だった。
意外なことに、興奮したユウトはかなり口が悪い。驚いていると、ディックが「バスケの試合の時だけ、人が変わるんだ」とこっそり耳に打ちしてきた。
最終的にはレイカーズが勝ったので、ユウトは上機嫌だった。しかしディックは酒を飲みすぎたらしく、途中からソファに転がって寝入ってしまい、ユウトを失望させた。
「レイカーズの試合中に寝るなんて最低だな。ディック、寝るならベットに行けよ」
ユウトが身体を揺さぶると、ディックは目を閉じたまま口の中で何かゴニョゴニョと呟いた。
「え?なんだって?」
ディックの口元に、ユウトが耳を寄せる。
「・・・・・・キスしてくれたらベットへ行く」
寝ぼけた声だった。ユウトは苦笑しながらディックの耳を引っ張った。
「いいのか?ヨシュアが呆れてるぞ」
ディックはそのぎとこでで正気に返ったらしく、パッと上体を起こすと乱れた髪を撫でながら立ち上がった。
「ヨシュア、悪いが先に休ませてもらう。もう遅いから、お前は泊まっていけ。・・・・・・ユウティ、来い。向こうでねるぞ」
ユウティを引き連れ、逃げるようにリビングから出ていったディックを見送った後、ユウトが可笑しそうに首を振って笑いだした。
「慌てて格好つけても遅いのに」
「ディックは家だと、いつもあんな感じですか?」
「まあね。ああ見えて、結構、だらしないんだよ。注意しぎると拗ねるし、扱いが難しい」
ユウトにかかると絶世の美男子も形無しだ。

식사를 끝마치고 셋이서, 스테풀스센터에서 행해지는 레이커즈의 시합중계를 봤다. 요슈아는 평소, 농구 시합은 좀처럼 보지 않지만, 흥분해서 레이커즈를 응원하는 유우토의 모습을 보는것은, 꽤나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의외인 것에, 흥분한 유우토는 상당히 입이 거칠다.  놀라고 있으니, 딕이 「농구 시합 때만, 사람이 바뀌는 거야」라며 살짝 귀에다 속삭여줬다.
최종적으로는 레이커즈가 이겼으므로, 유우토는 아주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딕은 술을 많이 마셨는지, 도중부터 소파에서 골아떨어져 잠들어버려, 유우토를 실망시켰다.
「레이커즈의 시합중에 자다니 저질이야. 딕, 자려면 침대로 가」
유우토가 몸을 흔들자, 딕은 눈을 감은채 입속에서 무언인가 우물쭈물 중얼거렸다.
「에? 뭐라고?」
딕의 입가에, 유우토가 귀를 가져댔다.
「……키스해주면 침대로 가지」
잠이 덜깬 목소리였다. 유우토는 쓴웃음 지으면서 딕의 귀를 잡아당겼다.
「괜찮겠어? 요슈아가 질려하고 있다구」
딕은 그순간 정신이 들은 듯, 팍하고 상체를 일으키고 흐트러진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일어섰다.
「요슈아, 미안하지만 먼저 쉴게. 벌써 늦었으니까, 너도 자고 가라. ……유우티, 이리와. 저쪽에서 자자」
유우티를 데리고, 도망치듯 리빙룸에서 나간 딕을 눈으로 쫓은 후, 유우토가 우습다는듯이 고개를 젖으며 웃어댔다.
「당황해서 폼을 잡아도 늦었는데」
「딕은 집에선, 언제라 저런 느낌입니까?」
「뭐 그렇지. 저리 보여도, 제법, 칠칠치 못하다구. 주위주면 삐치기도 하고, 다루기 어려워」
유우토에게 걸리면 절세의 미남자도 체면을 잃는거다.


「ヨシュア。少し立ち入ったことを聞いてもいいかな」
あらたまった口調でユウトが切りだした。ヨシュアは「なんでしょう」と促した。
「ロブとのことなんだけど。君はロブのこと、どう思っててるんだろう」
「なぜ、そんなことをしりたがるんですか」
ユウトは「心配だから」と端的に答えた。
「ロブのことが?」
「ロブのことも、君のことも、ふたりの問題にあれこれ口を挟む気はないんだ。だけどもし、君が何か悩んでいるなら、力になりたいと思ってる。余計なお節介かもしれなけど、君は俺とディックの大切な友人だから、放っておけないんだ」
もしかしたら、ロブから頼まれたのかもしれない。だとしても構わなかった。自分を心配してくれるユウトの気持ちに、嘘がないとわかっているからだ。
「・・・・・・ロブを好きなのに、どうしても決心がつかないんです」
「ゲイじゃないから?」
「少しは関係ありますが、それは一番の問題ではありません。問題は私の心にあるんです。私は多分、人と密接な関係を持つことが怖いんだと思います」
ユウトが相手だと冷静な気持ちのまま、胸の内を打ち明けるこおができる。ヨシュアはそんな自分にホッとした。ロブの前で取り乱す自分のほうが例外なのだ。
「わかるよ。人を愛するのって、すごく怖いことだから」
思いがけず同意を得られ、ヨシュアは驚いた。

「요슈아. 좀 주게넘는 일을 물어도 될까나」
정색한 말투로 유우토가 말을 꺼냈다. 요슈아는 「뭔데요」 라고 재촉했다.
「로브의 일인데. 넌 로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어째, 그런걸 알고 싶어하는 것입니까」
유우토는 「걱정되니까」라고 단적으로 대답했다.
「로브가?」
「로브도, 너도, 둘의 문제에 이래저래 말 참견할 맘은 없어. 네가 뭔가 고민하고 있다면,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넌 나와 딕의 소중한 친구이니까, 그냥 나눌 수가 없어서야」
어쩌면 혹시, 로브에게 부탁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해도 개의치 않았다. 자신을 걱정해 주는 유우토의 마음에, 거짓은 없다는걸 알고 있기때문이다.
「……로브를 좋아하는데도, 어째서인지 결심이 서지 않습니다」
「자신이 게이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관계 있습니다만, 그건 가장 큰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제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저는 대게,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유우토가 상대라면, 냉정한 기분인채, 속마음을 터놓는게 가능하다. 요슈아는 그런 자신에게 마음이 놓였다. 로브의 앞에서 평정을 잃는 자신의 쪽이 예외다.
「알아. 사람을 사랑하는 건, 굉장히 무서운 것이지」
뜻밖에 동의를 얻어, 요슈아는 놀랐다.


「だって相手の本当の気持ちなんて、わからないからね。わからないから相手の言葉を疑ったり、理解されないと思って苦しんだり。目隠しされたまま、手探り歩いているみたいだ」
「あたなたもディックとの関係で、悩んだり苦しんだりしたんですか?」
ユウトは苦笑いを浮かべて、「もちろんだよ」と答えた。
意外だった。今は周囲が羨むほど仲のいいふたりだ。きっと最初から順調に付き合ってきたのだろう、勝手に思い込んでいた。
「最初はひどいもんだった。ディックとはすれ違ってばかりで、何度も駄目だと思ったよ」
「でもあなたは諦めなかった」
「まあね。俺は頑固者だから、一度決めたらまっしぐらなんだ。逃げるディックを追いかけ回し、無理やり自分のものにした」
ヨシュアは思わず笑った。
「冗談でしょう?」
「いいや、半分は本当。・・・・・・気持ちが通じ合うまでの関係って、すごく曖昧で不安定だよね。何もかもが、いつも一方通行っていうか」
ユウトはヨシュアをチラッと見てから、急に口元をゆるめて笑い出した。
「なんですか?」
「いや、ごめん。ロブのこと思い出したら、つい。ロブの奴、君の前だと結構必死で、見てて笑えるっていうか。それを隠そうとするから、また余計に可笑しくなるんだよな」
ユウトの目には、ロブが無理していると映るらしい。表現は違うがネトと同じことを言っているのだ。

「그치만 상대의 기분이란걸, 알수 없기 때문이지. 알수 없기때문에 상대방의 말을 의심하기도 하고, 이해하지 못해 괴로워하거나. 눈을 가린채, 손을 더듬어가며 걸어가고 있는것 같은거지」
「당신도 딕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거나 괴로워하거나 한 것입니까?」
유우토는 쓴웃음을 지어가며, 「물론이지」라고 대답했다.
의외였다. 지금은 주위사람들이 부러움을 살 정도로 애정이 깊인 두사람이다. 분명 처음부터 순조롭게 사겨 온 것일거다, 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지독했었어. 딕과는 계속 엇갈리기만 하고, 몇번이나 안된다고 생각했었어」
「그렇지만 당신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렇지 뭐. 나는 완고한 사람이라서, 한번 하겠다고 정하면 옆도 보지않고 돌진한다구. 도망치는 딕을 쫓아서 내게로 돌려, 무리하게 내것으로 만든거야」
「농담이겠죠?」
「아니, 반은 정말. ……마음이 통할때까지의 관계란, 굉장히 애매하고 불안정하다구. 모든것이, 언제나 일방통행이라고나 할까」
유우토는 요슈아를 슬쩍 보고나서, 갑자기 입가를 누그러뜨리며 웃었다.
「왜그러십니까?」
「아니, 미안. 문뜩 로브를 떠올렸더니. 로브녀석, 네앞에선 꽤나 필사적이라서,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온다고 할까나. 그걸 감추려고 하니까, 또 한층 더 이상해져서 말이지 」
유우토의 눈에는, 로브가 무리하고 있는것이 보이고 있는듯 하다. 표현은 다르지만 네트도 같은 말을 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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しばらくすると、ディックの主文したドミノ・ピザが届いた。夕食にはすこし早いが、ふたりとも思いきり空腹だったので、三枚のビザをぺろりと平らげた。同時にビールを三本も空けたディックは「せっかく消費したカロリーが台無しになった」と、飲みすぎた自分を反省した。
「ユウトの分は、残しておかなくてもよかったんですか?」
「いいんだ。あいつはドミノ・ピザより、パパ・ジョーンズ派だからな。ユウトには後で何かをつくってやる」
満足げな顔つきで空き箱を片づけしたディックを見て、ヨシュアはもしかしてと思った。
「ユウトがいる時は、ドミノ・ピザは主文できないんですか?」
「・・・・・・いや。そんなことはないが」
一瞬の間があやしい。だがディックの名誉のために、ヨシュアはそれ以上の言及は避けた。

잠시후, 딕이 주문한 도미노 피자가 도착했다.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빠르지만, 두사람 모두 엄청난 공복상태였으므로, 3조각의 피자를 날름 먹어치웠다. 동시에 맥주를 3병 비운 딕은 「모처럼 소비했던 칼로리가 쓸모없게 됬네」 라며, 과음한 자신을 반성했다.
「유우토의 분은, 남겨두지 않아도 괜찮습니까?」
「괜찮아. 그녀석은 도미노 피자보다, 파파존즈 피자파이니까. 유우토에게는 난중에 뭔가 만들어주지」
만족스러운 얼굴로 빈상자를 정리하는 딕을 보고, 요슈아는 혹시 라고 생각했다.
「유우토가 있을때는, 도미노 피자는 주문할 수 없습니까?」
「……아니. 그렇진 않지만」
일순간 묘한 분위가 흘렀다. 그렇지만 딕의 명예를 위해, 요슈아는 그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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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前、話してくれましたよね。自分の手で殺したい思うほど、憎んでいた人間がいたと」
「ああ。必ずこの手で息の根を止めてやると思っていた。もう終わった話だがな」
静かな口調だったが、だかっらこそ、かつての憎しみの凄まじさ如実に伝わってきた。
ヨシュアがディックについて知っていることはわずかだ。本名はリチャード・エヴァーソン。陸軍の特殊部隊出身で、若い頃は海外での任務が多かったという。腕も一流なら容姿も一流で、ベーエムズ・セキュウリティのボディガードたちの中でも、その存在感は群を抜いている。
ある時、ヨシュアはディックと一緒に組んでクライアントの警護をすることになった。去年の十一月ころのことだ。警備に関してはプロだと自負していたヨシュアだったが、ディックの徹底した仕事ぶりを目の当たりにして、思いがけず敗北感を味わった。
後からデルタフォースに在籍していたと聞いて、さもありなんと納得した。民間の警備会社にこれだけの逸材はもったいないと思ったが、ディック本人は今の生活に満足しているようんだった。ヨシュアはディックを尊敬し、時間がある時はトレーニングの相手になってもらった。そうやって距離が縮まってくると、プライドベーとなことも言い合える仲になった。そしてディックに、かつて激しく憎んだ相手がいたことをしったのだ。具体的にどういう関係だっかは知らないが、ヨシュアはディックに強いシンパシーを感じた。
だから姉のシェリーがトーマス・ケラーに殺された事実を打ち明けた。ディックはヨシュアを友人として受けいれてくれた証のように、男の恋人と同棲中であることを話し、さらに自宅に招いてくれたのだ。
「どうやって終わらせることができたんですか」
「相手が死んだから、終わらせるより他なかった。・・・・・・いや、違うか。ユウトが終わらせてくれたんだ。多分、俺ひとりじゃ、あの苦しみの中から抜け出せなった」
-彼の強さと優しさが、自分を救ってくれた。
いつかの言葉が思い出された。ディックにとってユウトは最愛の恋人であると同時に、自分を救ってくれた恩人なのかもしれない。

「이전, 얘기해 주었지요.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싶으정도로, 증오하던 인간이 있었다고」
「아아. 반드시 이손으로 숨통을 끊어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이미 끝난 이야기지만」
조용한 어조였지만, 그래서인지, 예전의 굉장한 증오가 여실히 전해져 왔다. 요슈아가 딕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얼마 안된다. 본명은 리차드 에반슨. 육군특수부대 출신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젊었을때는 해외에서의 임무가 많았다고 한다. 실력도 일류에 외모도 일류에, 비엠즈 세큐리티의 보디가드들 중에서도, 그의 존재는 군계일학이다. 어느 날, 요슈아는 딕과 함께 조를 이뤄 클라이언트의 경호를 하게 되었다. 작년 11월경이다.
경호에 관해서는 프로라고 자부하고 있었던 요슈아였지만, 딕의 철저한 경호를 직접보고, 뜻박에 패배감을 맛보았다.다른이에게 델타포스에 재적하고 있었다고 들어서, 당연히 그럴것이라고 납득했다. 민간의 경비회사에 이정도의 인재는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딕 본인은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듯 했다. 요슈아는 딕을 존경하고, 시간이 있을때는 트레이닝 상대가 되어주었다. 그렇게 해서 거리가 줄어들게 되고, 개인적인 것도 이야기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딕에게, 예전에 격렬하게 증오한 상대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였는지는 알수없지만, 요슈아는 딕에게 강한 연민을 느꼈다.
그러므로 누나인 셀리가 토마크 켈러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터놓았다. 딕은 요슈아를 친구로서 받아주었다는 증거로, 남자의 연인과 동거중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거듭 자신의 집에 초대해 준 것이다.
「어떻게 끝낼 수 있었던 것입니까?」
「상대가 죽었으니까, 끝내는 것 밖엔 없었어. ……아니, 틀린가. 유우토가 끝내 준거야. 아마 나혼자는, 저 괴로움속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거야」

- 그의 강인함과 상냥함이, 날 구원해 주었어.

언젠가 딕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딕에게 있어서 유우토는 가장 사랑하는 연인인 동시에, 자신을 구원해준 은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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すこしてから、『もしもし』というユウトの声がきこえた。
「やあ、ユウト。俺だよ、ロブだ」
『ロブ?』
「わけあって俺が交渉役を任された。ちょっと待って、パコに替わるから」
「ユウト? 俺だ。怪我はしてないか?」
パコは乱れる感情を押さえ込むように、何度も前髪をかき上げながら言葉を続けた。
「絶対に助けるから、大人しくしてるんだぞ。いいな、無茶はするなよ」
『ああ。みんなを信じて待ってる。俺もディルも元気だから、心配しないでくれ』
「わかった。・・・・・・ディックも来てるんだ。今、替わる」
パコが差しだした受話器を、ディックは思いつめた顔で受け取った。
「ユウト。俺もここにいるぞ。お前が戻ってくるのを待ってる」
『ディック・・・・・。心配かけてすまない』
揺れる感情を呑み込むように、ユウトの声は不自然に震えていた。
『ディック、頼みがある。俺の恋人に伝えてくれないか。必ず帰るから心配するな、君を心から愛してるって』
ユウトは大勢の人間が、この電話を聞いていると知っている。だから伝言を装い、ディックに自分の気持ちを伝えたのだ。最悪の場合、ディックと話せるのはこれが最後になるかもしれない。そのことをわかっているから、言わずにはいられなかったのだろう。
「ああ、伝える。お前の恋人も同じ言葉を返すはずだ。・・・・・・・心から愛してると」
『-もういいだろう。きるぞ』
マクミランの声が割っている、電話は唐突に切れた。受話器を持ったまま立ち尽くすディックの大きな背中を、今度はパコがいたわるように叩いた。


잠시후 『여보세요』 라고 말하는 유우토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이, 유우토. 나야, 로브」
『로브?』
「서로 나눠서 내가 교섭역을 맡게됬어. 잠시 기다려, 파코를 바꿔줄테니까 」
「유우토? 나다. 부상은 입지 않았지?」
파코는 흐트러지는 감정을 억누려는듯, 몇번이고 앞머리를 올려가면서 말을 계속했다.
「절대로 구해줄테니까, 얌전히 있으라구. 알았지?, 무리하지마라」
『아아. 모두를 믿고 기다릴게. 나도 데일도 기운차니까, 걱정하지 마』
「알겠어. …… 딕도 와있어. 지금 바꿔줄게」
파코가 내민 수화기를, 딕은 골똘히 생각한 얼굴로 받았다.
「유우토. 나도 여기에 있어.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딕・・・・・。 걱정끼쳐서 미안』
흔들리는 감정을 삼키듯, 유우토의 목소리는 부자연스럽게 떨리고 있었다.
『딕, 부탁이 있어. 내 연인에게 전해주지 않겠어? 반드시 돌아갈테니까 걱정하지마, 널 마음속으로부터 깊이 사랑하고 있다고』
유우토는 많은 사람이, 이 전화를 듣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므로 전언으로 위장해, 딕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것이다. 최악의 경우, 딕과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최후가 될지도 모른다. 그걸 알고 있으므로, 말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아아. 전할게. 너의 연인도 같은 말을 할거야. …… 마음속으로부터 널 사랑하고 있다고」
『-이제 됬으니까. 끊는다』
맥밀란의 목소리가 끼어들어와, 전화는 돌연히 끊어졌다. 수화기를 쥔채 내내 서있는 딕의 커다란 등을, 이번에는 파코가 위로하듯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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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てきたぞっ」
誰かの声が聞こえた。確かにアパートメントの入り口に誰かがいる。
「ロブだ。ユウトもいるぞ」
パコが呟いた。その緊張した声は、まだ安心はできないと物語っている。
マクミランはロブとユウトに挟まれる格好で立っていた。ロブが電話で言った通り、ふたりに腕を組まれている。
ユウトは左手でマクミランと腕を組み、右腕には五歳くりあの少年を抱きかかえていた。デュマス息子のデイルだ。
少年は投光器の光が眩しいのか、ユウトの肩に顔を伏せている。
大勢の警官が固唾を呑んで見守る中、ロブとマクミラン、それにユウトとデイルはヨシュアたちのいる場所へと辿り着いた。
「ケビン。一緒に歩いてくれてありがとう。君に手錠をかけることになるけど我慢してくれ」
ロブの言葉にマクミランは疲れた表情で頷き、素直に両腕を差し出した。ワルトがマクミランの前に立ち、容疑者の権利を読み上げた。
「ケビン・マクミラン。君には黙秘権がある。君の供述は法廷で不利になることがある。君は弁護士の立会いを求める権利がある。弁護士を雇う経済力がなければ、公選弁護人をつけることもできる」
すべて言い終わると、マクミランの両腕に手錠がけられた。ロブはマクミランを車まで送り、最後まで温かい言葉をかけ続けた。


「나왔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확실히 아파트멘트의 입구에 누군가가 있다.
「로브다. 유우토도 있어」
파코가 중얼거렸다. 그 긴장한 목소리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맥밀란은 로브와 유우토의 사이에 껴있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 로브가 전화로 말했던 대로, 두사람에게 팔짱을 끼고 있다.
유우토는 왼손으로 맥밀란의 팔짱을 끼고, 오른팔에는 5살정도의 소년을 껴안고 있다. 듀마스의 아들 데일이다.
소년은 투광기의 빛이 눈부신건지, 유우토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많은 경관이 마른침을 삼키며 지켜보는 가운데, 로브와 맥밀란, 거기에 유우토와 데일은 요슈아의 무리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케빈. 함께 걸어 주어서 고맙군. 자네에게 수갑을 채우겠지만 참아주게나」
로브의 말에 맥밀란은 지친듯한 표정으로 끄덕이며, 순순히 양팔을 내밀었다. 월트가 맥밀란의 앞에 서서, 용의자의 권리를 소리내어 읽었다.
「케빈 맥밀란. 당신에겐 묵비권이 있습니다. 당신의 진술은 법정에서 불리해 질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변호사의 입회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경제력이 없다면, 공선 변호인을 선임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말을 끝내고, 맥밀란의 양팔에 수갑을 채었다. 로브는 맥밀란을 차까지 보내고, 최후까지 따뜻한 말을 계속 해 주었다.


「デイル、後でパパに合わせてやるからな」
ユウトに抱きかかえられたデイルは、泣きそうな顔でコクリと頷いた。救急隊員がユウトの身体に毛布をかけていると、キャシーが現れた。
「ああ、デイル・・・・・・っ。怖かったでしょ?私がついてるから、もう大丈夫よ」
ユウトの腕からデイルを譲り受けたキャシーに、パコは救急車に乗るよう指示を出した。
「お前ももう一台の救急車に乗れ。ディックはユウトに付き添ってやってくれ」
「俺も?怪我なんてしていないのに」
「駄目だ。念のために病院で検査してもらえ」
ユウトは不承不承に「わかったよ」と答え、ディックに振り返った。
「ところでディック。あの伝言、俺の恋人に伝えてくれた?」
「ああ。安心しょろ。ちゃんと伝えたから」
ふたりは微笑みをかわした後、強く抱き締め合った。パコが見ていられないというように、顔を背ける。
「や、これは感動的なシーンだな。俺も交ぜてくれ」
戻ってきたロブが、飛び掛るような熱いでふたりに抱きついた。ユウトは「苦しいよ」と笑い、ロブの身体を押しやった。
「ありがとう、ロブ。また君に助けられたな」
「ふふん。俺って頼りなる男だろう。・・・・・・振ったこと、ちょっぴり後悔してない?」
最後の質問は小声だった。ユウトは一瞬、ディックと顔を見合わせ、笑いをこらえた顔でこう答えた。
「悪いけど、まったく後悔してないな」
「あ、そう。もういいよ。聞いた俺が馬鹿でした。ほら、早く救急車に乗って」
ユウトはディックがいなくなるとロブはいきなりその場にしゃがみ込んだ。

「데일, 나중에 아빠랑 만나게 해줄테니까」
유우토에게 안겨있는 데일은, 울것 같은 얼굴로 끄덕였다. 구급대원이 유우토의 몸에 모포를 덥고 있으니, 캐시가 나타났다.
「아아, 데일...... 무서웠지? 내가 있으니까, 이젠 괜찮단다」
유우토의 팔에서 데일을 받아든 캐시에게, 파코는 구급차에 타도록 지시를 내렸다.
「너도 다른 한대의 구급차에 타. 딕은 유우토와 동반해줘」
「나도? 부상따위 입지 않았는데」
「안돼. 만약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받아」
유우토는 마지못해 「알았다구」라고 대답하고, 딕을 향해 뒤돌아봤다.
「근데 딕. 나의 전언, 내 연인에게 전해주었어?」
「아아. 안심해. 제대로 전했으니까」

두사람은 미소를 주고 받은 후, 힘껏 서로를 껴안았다. 파코가 보고 있을 수 없다는 듯 얼굴을 돌렸다.
「어이, 이것 참 감동적인 씬이구만. 나도 껴줘」
돌아온 로브가, 날라들듯 힘껏 두사람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유우토는 「괴로워」 라고 웃으며, 로브의 몸을 밀어젖혔다.
「고마워, 로브. 또 너에게 도움을 받았군」
「흥흥. 난 말야 의지가 되는 남자이지. …… 날 차버린 것, 아주 조금은 후회되지 않아?」
마지막의 질문은 작은 목소리였다. 유우토는 일순, 딕과 얼굴을 마주하며, 웃음을 참는 얼굴로 이렇게 대답했다
「미안하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구」
「아, 그래. 이제됬어. 물은 내가 바보였어. 얼렁 구급차에 타」
유우토와 딕이 사라지자, 로브는 갑자기 그 장소에 주저 앉았다.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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