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x (DEADLOCK 外伝)
著 : 英田サキ, 아이다 사키
イラスト:高階佑 일러스트, 다카시나 유





사실, simplex는 감상까지 쓰려고 했던건 아닌데..
DEADLOCK시리즈의 외전격이라 그런지, 데드락시리즈에 비해 스케일도 작고;;
심플렉스 속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이 그동안 미국영화에서 질리도록 보아왔던
전형적인 모습들을 그리고 있는게.. 조냉 진부하게 느껴질 만큼,
범인이 누군이지 쉽게 추리할 수 있어서 사건이 진행되고 해결해가는
과정의 긴장도는 솔직히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요슈아 시점의 duplex에서 유우토가 인질로 잡혔을때는, 뭐 이뇬 유우토 파슨답게
눈깔뒤집히고 걱정되서 흥분하고 혼자 생쑈하고 난리난리 치긴 했지만서도;;;;;;)

뭐, 비엘에서 이정도면 됐지하고 넘어가기에는,
아이다 사키상이 그동안 에스시리즈나 데드락 시리즈에서 보여준,
단순한 무대설정을 넘어(단지 비엘속 이야기에 사용되는 단순한 무대설정에 불과한게 아닌)
그세계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무대를
치밀하게 보여주었기에 조금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암튼 흔히 볼 수 있는 미쿡영화의 한부분을 그대로 답습한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진부한 사건 전개 와중에도,
사형제도 폐지에 찬성하는 로브교수와 사형제도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요슈아의 의견대립은 흥미진진했다.
데드락에서는 죄수들을 다루는 교도소내의 인권문제에 대해 흥미롭게 다룬
아이다상, 이번에는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들춰내 주기도.
이뇬은 로브교수와는 달리 사형제도 찬성자이다.
요슈아처럼 살인귀들에게 가족을 잃은 자들의 분노와 슬픔을
달래줄 수 있기위해서라도 그 살인귀들을 사형해야 하며
타인의 목숨을 빼앗은자 역시, 사회로부터 목숨을 빼앗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로브교수는 사형수의 죽음에서 찾을 수 있는 마음의 평화는 없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죽임당한 가족들에게도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되지 않는다며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했는데..
언제 시간나면 로브교수와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싶다 ㅋㅋ
그럴라믄 이뇬이 이야기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먼산/)

어차피 데드락 외전 심플렉스는
데드락시리즈에서 유우토만 바라보고 땅파는(?) 로브교수에게도
멋진 파트너를 만들어달라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쓰여진(?) 외전이므로
로브에게 요슈아라는 새로운 파트너가 생기고, 새로운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에
팬들이 만족한다면 그걸로 됐을테고, 이뇬 또한 딕과 유우토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의 근황을 알게됬으니 이걸로 된건지, 뭐~





그건그렇고, 쓰다보니 심플렉스도 곧 드라마시디로 만들어질텐데..
요슈아의 캐스팅은 누가 될까..?
심플렉스를 읽으면서도 이뇬 요슈아가 첨엔 고깝게 보이지 않아서;;;;
별루 어떤 옵화의 목소리가 어울리까 생각치도 않았는데,
요새 출퇴근시 이뇬, 엠피삼으로 GRANRODEO의 앨범을 잔뜩 듣고 있는중
문득 요슈아는 키양이다! 라는 생각이 퍼득 드는게! ㅋㅋㅋㅋ

겉모습은 자신의 일에 묵묵하게 충실히 일하며 평소 말없는 청년이지만서도
로브에 의해 까발려진(?) 요슈아는 새침때기에 데레데레~ 최강이었다능!
쿨뷰티한척 엄청 폼잡아도 본모습은 새침때기 데레데레~ ㅋㅋ
요슈아는 딱 키양옵화, ㅋㅋㅋㅋ
새삼 캐스팅이 기다려진다. ㅋㅋㅋ
인터컴에서 ヨシュア:谷山記章(타니야마 키쇼) 라고
캐스팅 발표하는 날을 기다리며 ㅋㅋ


덧,
후기에서 아이다 사키상이 밝히길
simplex와 duplex는 각각 IT용어로써 단방향 통신과 쌍방향 통신을 뜻한다고.
실은 요슈아라는 캐릭터를 설정할때 첨엔 IT 업계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로
하려고 했었다고, ㅋㅋㅋ
범죄학 교수와 프로그래머라.. 이뇬은 왠지 더 모에스러운데 ㅋㅋ
차라리 요슈아가 프로그래머였더라면..
딕과 같은 직장이 아니었을테고, 유우토에게 쓸데없는 긴장감을 주지도 않았을테니
이뇬에게 미움같은것 받지 않았을텐데 ㅋㅋㅋ
↑ 어이어이, 고작 이런이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GM : delight song, Granrodeo




Posted by 재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