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_-_

기냥잡담 2006. 3. 21. 23:31
놈 A
고구려대 경영학과 졸업
현재, K모그룹 건설팀 과장
몇쨜? 35짤 (코니땅옵화보다도 드럽게 많이 처먹었네;;; 어이어이~?!)
키두 크고 얼짱에, 주위엔 항상 예쁜여자들이 줄을 섰다고 함
근데 눈이 높다나 뭐라나...그래서 장가갈 맘은 굴뚝같은데 눈이 높아 아직 맘에 드는 뇬을 못만났고함

놈 B
오강대 영문학과 졸업
현재 모 보습학원 영어강사
몇쨜? 이뇬보다 11살이나 더 쳐먹었다고 함 (그럼 삼촌?;;;)
수즙음을 많이 타서 연애한번 못해, 몽달귀신되기 직전이라고 함


놈 A의 경우
천년묶은 백슈라 능력없어 엄마가계에서 빌붙어 알바하는 이뇬, 단골 손님들이 와서 세상에 요새 아그들이 얼마나 싸가지들이 없는데, 엄마 일을 돕겠냐면서 칭찬을 줄줄이 하시는데 (췟! 이뇬 착해서 돕는것 아뇨요, 백슈라 먹고 살길 막막해서 엄마한테 빌붙어 있는건데, 그걸 착하다고 하니.. 진짜 돌겠음;;; 능력없는 뇬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해주삼!) 단골손님중에 엄마의 지인의 친구분이 계시는데 이 아줌씨, 꼭 이뇬이 알바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오시길래, 첨엔 자주자주 오시고 해서 좋아라 했드니만
어느날, 대뜸 말씀하시길 "아가씨, 남자친구있어?"
아아 또시작이구나.. 시땡 삐리리한 나이 처먹고 나선 맨날 옆에서들 바라지도 않는 "선" 애기들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혼자살것라고 못밖아서 절대 이뇬앞에선 "선"의 ㅅ자도 뻥긋 안하시는데!
감히 손님들 주제에! "선"한번 보자니
내가 뭐 선보는 기계감?
그래두 이아줌씨는 첨부터 선보자는 말씀은 안하시구
자기가 아는 좋은 사람이 있는데 한번 사겨볼래? 그러시드라

아뇨, 저 남자친구 있어요!
엥?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없다고 그러시더만
(에잇! 치사빤슈 엄마 같으니라구!) 엄마가 몰라서 그래요,. 저 있어요!
그래? 어디사는데?
일본이요! (코니땅옵화요~♡, 옵화 미안해요, 옵화 팔아먹어서;;;)
일본남자야?
옛!!
일본남자 못써, 그리고 지금 만나고 있는것두 아니잖아
(아.. 씨댕,, 이 아줌씨가...) 그래도 언젠간 만날거에욧!!
그래, 안보면 정도 안생기잖아. 그러니 내가 좋은 사람 하나 소개시켜줄게
괘찮아요, 아줌마, 씽긋~

그대로 물러나는줄 알았던 아줌씨 매일같이 같은 시간대에 오시드만
계속 놈A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면서 한번만 가벼운 기분으로 만나봐봐 하시드라
아줌마, 제가 왜 만나야 하는데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그 아줌씨 말씀하시길
실은, 그 놈A가 내 아들이인데, 내 아들이라서 자랑하는게 진짜 잘생기고 능력 좋구 여자들한테두 인기기 많은데, 나는 말이지 며느리는 내 맘에 드는 여자로 골라주고 싶어서말이지..
큭큭큭큭, 아줌마 아들 진짜 능력 좋네요, 대기업 다니지, 과장이면 연봉도 장난아니겠구, 아줌마 아들 정도의 레벨이면 엄청 잘난 여자들 얼마든지 며느리고 맞이 할 수 있어요! (이제 좀 가쇼 아줌씨!!)
나는 말이지 능력있는 며느리보다 착한 며느리를 두고 싶어
(이 아줌마가!!! 그래요, 난 무능력해요!!!!) 착하고 능력좋고 예쁜 여자들이 세상에 얼마나 널려있는데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아드님께서 아주머니 맘에 쏙드는 며느리하고 결혼하실거에요~ (씨댕, 이렇게까지 모르는 사람 칭찬까지 해줬으니, 그만 가세욧! 아줌씨!!)
아아, 싫어 싫어,,, 난 말이지, 니가 좋아
그러면서 살짝 이뇬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이 아줌씨!! 히이이익!!!
코니땅옵화에게두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엉덩이를 이 아줌씨가...TT
순간 굶어 죽더라도 알바 관두고, 조용히 집에서 은신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옵화, 코니땅옵화~ TT 이뇬의 빼앗겨버린 오시리의 순정 (퍽!)
이 아줌씨, 아직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엄마가계에 오신다
이젠 아주 대놓고 엄마한테 지 아들과 선보자고 하신다
우리엄마 그소리에 허허허허; 잰 혼자 산다고 하네요~ 그러니 냅두세요~
우리엄마짱!!! 근데 그 아줌씨는 여전하다. 에잇~씨댕!
대한민국의 능력좋고 예쁘고 착한 여성들, 제발 놈A랑 사겨 결혼해랏!

놈B의 경우
역쉬 엄마의 지인이라는 분이시다
오지랖이 넓으신 이 아줌씨 동네방네 어느집 숫가락이 몇개인지까지 다 파악하신다는 분 =_=
아 글씨 아줌씨, 알고 있는 영어강사가 있는데, 남자가 너무나 수줍을을 잘 타서 여짓것 연애다운 연애 한번 못해봤다며 안타깝다고 하시면서
그놈이, 언젠가 울엄마 가계에 왔었는데, 그때 이뇬을 보고
한눈에 반해 이 아줌씨에게 어케 소개좀 시켜달라고 했다고 한다
푸하하하하하, 이뇬 울집에선 모두가 인정한 칠면조!
이뇬에게 한눈에 반한 놈B는 분명 존내 특이취향이다에 500원!!!! 건다!!!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동안이어서 자기나이보다 5살은 더 어려보인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뇬과 만나고 싶어한단다
아이구 이뇬 죽네그려~!!!
능력없어 일본못가 코니땅옵화 한번 못만나는 이뇬, 진짜 서러워 죽겠는데
이젠, 몽달귀신까지 구제해야 하는가 TT
코니땅옵화, 이뇬 정말 세상 살기 싫어진다 (흑;)
놈B의 나이가 많아서 슬픈게 절대 아니다
이뇬,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을때 나보다 11살이나 많으신 분을 정말 좋아한 적이 있어서, 좋아했다기보다는 어린시절의 이뇬이 세상에서 젤루 좋아하던 우리 아빠의 모습을 그분에게서 느껴서... 그분이 정말로 아빠같아서 좋았다! 그분께 이뇬이 조금더 성숙해질때까지(실은 셤이 끝날때까지;;; 풉;;) 기둘려달라고 했던적도 있으니, 물론 그분께서 여전히 어리게만 보시고 이뇬의 청을 거절하시면서 그저 여동생처럼 대해주셔서 무지 아픈 기억이 있다, 어린맘에 정말 상처받았었다 흑;
"저기.. 셤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저랑 사겨주세요!"
라고 했으니, 이뇬두 참말로 맹랑한 때가 있었구나

아아, 하늘나라님, 부처사마님, 알라신님!!
자손대대로 쪽파려할 칠면조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떠드는 놈B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아, 코니땅옵화~ 나 좀 일본에 데꾸가줘요~ 흑;;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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