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바카!! 정말이지 죽어버려랏!!
어쩜, 애뜻하고 눈물나오는 그 상황에서 이런소리밖에 못하냐...
이뇬은 정말 바카바카바카~ 대책안서는 바카야로!!!! orz

어떻게 카미양 옵화의 리하비리실로 들어갔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옵화가 재활치료받고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TT)
조용히 옵화의 리하비리가 끝나기만 기둘리고 있었는데
끝나자마자, 옵화가 좀 지치셨는지 병실의 침대에 누우시면서
내게 이리오라는 손짓을 하셨다...
눈물 글썽이면서 다가가니까, 연신 "괜찮아 괜찮아" 하시면서 애써 미소 지어주시는데
나도 바보같이 펑펑 울지 않으려고, 눈에 힘 꽉 주며
카미양 옵화가 내민 손을 꽉 잡아 드렸더니 힘이 많이 드신듯 살짝 눈을 감으셨다...
한때는, 의사선생님께서 "살 수 없다"라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고 생과 사의 사투에서
힘껏 싸워 살아 돌아 오신 카미야 히로시 옵화.
살짝 눈을 감은 모습이 너무 애뜻하고 사랑스러워서는 나도 모르게
카미양옵화의 얼굴을 감히, 이뇬의 손으로 어느새 쓰다듬고 있었다...
눈은 감고 계셨지만 옵화 기분이 좋으신지.. 입가에 미소가 계속 번저 나오는데...
문득, 쓰다듬던 손을 떼고 자리에서 일어나 버렸다
카미양 옵화가 눈을 뜨며 "어디 가려고? 물었는데
이뇬 한다는 말이... "ちょっとトイレへ行ってきます。 。 。 "


얼굴이 벌개져서 나도 모르게 눈을 팍~하고 뜨고 말았다
이런 꿈, 항상 꾸는 것도 아닌데!!! 바카야로!!!!!
아이구, 미쵸미쵸~ 그 상황에서 어케 화장실 갈 생각을 다하니!!!
아무리 아침의 생리현상이라지만... 원망스런 방광아~ 좀 참으면 안되냐.. 흑흑;
제길쓴, 어제 밤에 괜히 머루를 대빵 큰 두송이나 먹구 자가지구... 아이구 아이구~
카미양옵화와의 그 애뜻한 만남을... 씨댕 아침의 오줌마려움에게 방해를 받다니..
이뇬,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포도와 머루인데, 이젠 머루를 증오하게 될 것 같다!!!

카미양옵화, 내년의 복귀를 위해 리하비리도 열심이시고...
옵화에 관한 좋은 소식들 자꾸 자꾸 들려와 정말 다행이에요...
본토 츠자들 못지 않에 옵화를 응원하고 모에하는 이뇬!
옵화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시는 날을 천천히 기다릴게요
그리고, 방정맞은 이뇬의 방광... 정말이지 부끄럽사옵니다.. (_ _);;;;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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