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눈물이 고이도록,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쳐 올라오는 뭉클함에
하루종일 울다 웃다 울다 웃다 (T▽^)
이 눈화가 어케 되면 니들이 책임 좀 줘주라;;;
결코 채워질 수 없을것 같았던 마운드를 향한 갈증도
마음속의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을 흔들고 발길질하여도
제자리를 맴돌고 맴도는 듯 했었지만,
미하시,
너를 믿어준 친구들
친구들을 믿게한 너 자신이 있었기에,
승리의 포만감에 젖을 수 있었던 것이겠지
그래, 외로웠던 시간들과 힘들었던
트라우마의 껍질따윈 이젠 훌훌털어 버리고
눈물을 먹고 사는 과거의 아픔과도 바이바이~하자
미하시, 넌 이제 절대 혼자가 아니야
만약, 미하시가 너희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먼 훗날의 미하시는...?
삐리리한 나이를 쳐먹어 오면서 사람들과 부대끼고 부대끼며
상처입고 상처주고 징글징글한 세상속에서,
삶 살아감에, 사람과 사람들과의 부대낌에, 질릴대로 질려서
어느덧 마음의 문은 꽁꽁 걸어잠근채, 내가 인간이어서 갖는 감정따위도
하나씩 하나씩 다 버려가고 있는 이뇬처럼 삐리리한 인간이 되었을지도 모르지
아아, 미하시가 그런 사람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찔하지 않드뇨~ >◇<
그렇지만
미하시는 다행히도 너희들을 만났다
그리고, 야구를 그냥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알게되고
너희들과 함께 땀흘리며 거침없이 승리를 향해 나갈 수 있었던 거겠지
너희들, 모두에게 조냉 고맙다
미하시를 원해줘서
미하시를 믿어줘서
미하시를 위해서줘
미하시를 사랑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이뇬은, 기분이 좋을때
베스킨라빈슨의 스토로베리 알수크림을 꼭 먹어줘야 한다
그러므로, 니시우라 나인 녀석들에게
이뇬, 베리베리 스토로베리를 쏜다!!!!
애들아, 우리모두 함께 낼 같이 알쑤크림 먹으러 가자!!!!
모모캉 그리고 지도선생님, 루리도 오셈~~
거침없는 너희들을 정말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