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うしても触れたくない
ヨネダコウ





코노하라 나리세상의 夜をわたる月の船, 히다카 쇼코의 花は咲くか
손에 넣었거만 당근 읽어야 할 것을 앞에 나두고,
눈길과 손길은 책장의 요네다 코우상에게로만 가고 있다

요네다 코우, 동인계에서 엄청나게 인기 있는 작가였다고 하나
동인지의 세계까진 발을 들여놓지 않은 이뇬
솔직히 코노하라상의 추천이 없었드라면 아마도 접하지 못했을 작가였을지도.
아마존닛뿡에서 코노하라 상의 평가를 보고 구입했다는 일본 츠자들의 코멘트들을 보고
감히 코노하라상의 추천을 받은, 작품이 조냉 궁금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구입했던 이뇬.





분위기가 있는 그림과 스토리에 가슴을 졸이게 하는,
스토익한 성적 매력이 있는 것일까.
기발한 이야기 설정도 아닌 흔해빠진 소재의 이 단순한 작품이,
이렇게도  가슴벅찬 감동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네다 코우상이 그려내는 깊은 감성 때문이리라.

2009년 2월 조금은 스산했던 날, 요네다 코우의 감성과 마주했었다.
그때 이뇬이 듣고 있었던 곡은, Marcus Viana의 Canzone per un sognatore
비지엠으로 선택한건 그냥 그날의 무한대로 떨리던 감성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일뿐(웃음)





공간이라고 할지 사이를 잡는 방법이, 요네다상은 상당히 능숙한 것 같다
문득 침묵했을 때의 표정이나 시선, 그것을 둘러싸는 분위기가 어떤 대사보다도
애달픈 감정을 전해주는 것 같다
그것이, 정말로 마음이 괴로워질 만큼 애달프고, 함께 울고 싶어질만큼.





슬픈 인간관계 밖에 모르는 시마와
자신의 과거는 엉망진창 매우 불행한 것이지만,
그것을 극복한 강한 정신력을 가진 어른의, 토가와
소위 몸으로부터 시작되는 관계이지만, 에찌씬은 꽤 담백하다.
두사람의 거리감의 안타까움을 즐기는 작품이므로, 그렇게 불만은 없다.
그리고, 그렇게 가볍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가진 그들이 사랑에 빠져버려,
본심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발버둥치는 모습이 매우 애달프고, 매력적이어서
정신없이 읽어버렸던..









토가와의 불행한 과거가,
애처로움은 밀어내지 않고 두사람의 관계를 돋보이게 해주고 있었지만
그러나, 결국, "과거를 원망하란 말이냐" 라는 토가와의 대사에
눈물샘은 터지고 말았다.
마지막장을 향해 가며 이뇬은 기원하고 또 기원하는 맘뿐이었다.
행복하게. 아무쪼록 행복하게.
그렇게 기원하면서, 두사람의 연애를 지켜봤다.
지켜본 결과에 안도하고, 또 울어버린 것이지만..

幸せだ・・・



 





BGM : Marcus Viana, Canzone per un sognatore






Posted by 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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