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온님의 리퀘스트에 힘입어(?) 올려봅니다만,
우리 모란이 정말 orz입니다. ㅋㅋㅋ
어릴때 외출할땐 항상 저 가방에다 넣구 다녔는데, 그게 버릇이 되어선지
커서도 저 가방만 방바닥에 내려놓으면 쏘옥 들어가는 모란이
애기때는 아담하니 가방에 쏘옥 들어갔지만.. 이젠 뚱띵해서 쟈크가 터질라고 함
사이즈 초과 ㅋㅋㅋㅋ
그래도 항상 저 가방을 고집하는 모란양
스트레치 쭈욱~
몬생긴 모란이 >▽<
주말에는 항상 엄마 아빠 집에 모란이를 데꾸가는데..
마침 결혼한 오빠도 와있어서 함께 찰칵 ^O^
복실이도 있고 못난이도 있어서 모란이가 아주 즐거워한다능..
그리고 엄마가 예뻐해 주셔서, 모란이 주말만 되면
엄마 아빠 집에 가자고 아침부터 이뇬을 잡아끈다능~
이뇬 혼자 사는 집엔 카폐트 없어서(깔 공간도 없지만 ㅋㅋ)
아가 담요 하나 덜렁 썰렁하게 깔아주어서인지
엄마아빠 집에 가면 카폐트 위에서 노는걸 즐기는 모란이..
이뇬 혼자 사는 집구석은 좁아서인지 역시 엄마아빠 집에가면 거실에서
우다다다하면서 오지게 뛰어다니는 모란이 ^^
주말내내 엄마아빠 집에서 신나게 놀다가 이뇬 혼자 사는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면
풀이 죽는 모란이.. 걍 엄마아빠 집에서 살래?
그래도 집에 오면, 고릴라 인형도 있고 ~
가끔 바닥에 머리 쳐밖고 묵념도 하고~
놀다 지치면 침대위로 올라와 쳐 자빠져 자고~
승질나면 잇빠이 화도내고~
나름 쉑쉬한 폼도 잡아보고~ (근데 하나도 안쉑쉬하거덩 ㅋㅋㅋ)
이젠 너무나 커서 저 바구니에 누워도 삐죽 나오기 일수지만..
어릴적에 저 바구니에서 늘 낮잠자곤 하던 녀석인지라,
몸집이 커버린 지금도 가끔씩 저렇게 삐죽 나온채로 벼개 비고 낮잠을 즐긴다능..ㅋㅋㅋ
암튼 자기것에 대한 애착이 강한 모란이
세상만다 다 귀찮기도 하고~
그럴땐 잠이 쵝오~ ZZZ
뭐여, 시방.. 나랑 싸우자는겨?
개껌을 담배삼아 담배피고 ㅋㅋㅋ 탈선하는 모란이~
그와중에도 가끔은 이런 찡한 표정도 지어주고~
엄마랑 날 좋은 주말엔 산책나오기도 하고~
얼굴은 꽝이지만 다리하나는 잘빠진 녀석~
뒷다리 쫘악 벌려 개폼 잡아보기도 하고~
모란이 꽃도장 찍던날~
여전히 저 가방만 보면 쏘옥 들어가는 모란이..
이젠 용량 초과 사이즈초과로 안되건만.. ㅋㅋㅋㅋ
그래도 버텨보는~
만두벼개 위에서의 즐잠~
모란이의 밥, 곰탱이인형~
아가때의 귀여운 모습은 많이 사라져 경악스럽지만
그래도 놀다가 요렇게 잠든 모습 보면 마냥 사랑스럽다능~♡
엄마, 이것만 피고 금연할게요.. ㅋㅋㅋ
최근 이뇬이 너무 자주 목욕시켜서 피부병걸려 ㅠㅠ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중이라 털 싹밀어버린 모란이의 민둥스런 모습
여기까지 다 보셨다면, 용자~ ㅋㅋㅋㅋ